나는 어떻게 투명인간이 되었나
존재의 싹부터 철저히 짓밟힌, 그 때문에 그릇된 방식으로 존재감을 확인하며 아팠던 나
상처에 복수라도 하듯 관계망의 꼭대기에서 모든 관심을 독차지하며 존재감을 뽐냈던 나
이제 남 아닌 나 스스로의 성장에서 존재감을 얻게 된, 그래서 사회로부터 자유로워진 나
사람들과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살면서 투명인간이 돼버린, 하지만 그것마저 즐기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