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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왕영호 Jun 16. 2024

3500일 돌파, 그리고 커밍아웃

4th Letter (16 JUN 2024 @ Taiwan)






오늘로부터

3,505일 전


'8,000일 간의 세계일주'란

미친 프로젝트를 시작했어


자그마치 22년이 걸리는 인생 프로젝트

이제 10년이 되가고, 아직 12년 남았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배너





1


2014년 11월 11일, 8천일 간의 세계일주 프로젝트가 시작됐을 때, 난 그 시간이 무엇 때문에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었어. '자유 인생'이라는 내 비전을 삶으로 보여주겠다 정도였어.


그런데 이제는 설명할 수 있어. 그것은 지금껏 없었던, 오리지널한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었고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고 나아가 새로운 세상을 여는 필요한 시간이었어.



브런치에 쓴 <자유 인생> 표지




2


새 삶은 새 존재를 낳고, 새 삶과 존재는 새로운 공간과 시간, 즉 새 우주를 열어. 이게 내가 생각하는 개벽의 프로세스야. 나는 원자로 이루어진 물질 우주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을 거라 믿어.


결국 개벽이란 새로운 삶과 존재가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는 것이고,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은 상용화와 자본주의식 사업이 수밖에 없어.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가 출발점이어야 하니까.




브런치에 쓴 <삶나주의 선언> 중




3


이로써 나는 지금껏 무엇을 해왔는지, 지금 무얼 하고 또 앞으로 뭘 할 건지, 삶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또 삶의 의미에 대해 정확히 깨닫게 돼. '8천일 간의 세계일주' 3,505일째 되는 날에.


덕분에 그동안 계속 고치고 고쳐왔던 LIFE of 0HO의 정의를 끝마치게 돼. 이 짤막한 세 줄이 내 삶이고 왕영호란 인간의 존재 이유야. 어쩌면 이것은 새롭게 태어난 나에 관한 공식적인 커밍 아웃.


^^






8000일의 세계일주와 이 블로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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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삶, 8천일 간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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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일 중 800, 10%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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