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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신갱이 Oct 31. 2020

intro. 마감 없는 하루

영업관리자로서 론칭을 앞둔 나의 기록

10월의 끝자락. 마감 없는 30일. 론칭 직전에만 누릴 수 있는 영업인의 마감 없는 하루.

하루가 마감이었고, 한 달도 마감이었습니다.

영업인의 길을 들어선 이후로 나의 시간은 보통의 직장생활을 하는 친구들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사람 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고, 생각하기 좋아하는 성격과 전공과목은 교육 영업으로 맞춤 직업이었고, 하는 것만큼 결실이 있고, 보람이 있으며, 자유롭게 하고 싶은 취미활동, 가고 싶은 여행을 모두 다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한 달의 마지막 날은 '이번 달도 지나갔네.' 정도겠지만, 영업인으로 살았던 나는 '한 달도 치열하게 살았다', '한 달이 너무 빠르다' 그리고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분치 기를 하는 가장 바쁜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을 보통의 사람들처럼 즐길 수는 없었어도 최고의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날이었기에 굉장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실적이 기분이 되는, 영업인의 하루하루는 정말 살얼음과도 같았지만, 그 긴장감으로 살아가는 매일의 끝이 좋은 결실을 맺을 때는 보통의 사람들이 느낄 수 없는 보람, 성취, 희열이 있는 최고의 기분이기도 했죠. 그렇지 않은 날에는 허탈과 공허함이 가득 채워 괜히 예민해지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나기도 했고요.


20대 중반 이른 나이에 영업을 시작했고, 20대 후반 영업관리자로 입문해 30대를 영업으로 꽉 채운 나의 10년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글을 적기 시작했고, 론칭을 앞두고 조직 세팅을 앞두고 나의 솔직한 감정을 기록으로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긍정, 성실, 열정을 삶의 모토로 살고 있는 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영업을 하고 싶었고, 치열한 영업현장 속에서도 웃음과 여유는 잃지 말자고, 기록을 시작합니다.


앞으로의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용기로,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 누군가에게는 공감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ED 여신 갱이(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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