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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Apr 10. 2019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맨시티는  여전히 우승후보”


▲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승리를 일궈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8강 1차전서 후반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공식 채널인 ‘스퍼스 TV’와의 인터뷰서 “승리를 거둬서 행복하다. 선수들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1차전이 끝났을 뿐이다. 맨시티는 여전히 우승후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를 상대로 다이아몬드 4-4-2(4-3-1-2)가 아닌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포체티노 감독은 공·수 간격을 좁힌 촘촘한 수비블록을 구축해 맨시티의 빌드업을 저지했다. “우리는 매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운을 뗀 포체티노 감독은 “영리하게 경기를 풀었다. 승리의 원동력은 경기력과 믿음이었다. 토트넘은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시즌 내내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치열한 4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축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터를 잡은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반등에 성공한 토트넘은 다가오는 주말 올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허더즈필드 타운과 맞붙는다.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주포인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해 포체티노 감독의 시름이 깊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요일 펼쳐지는 허더즈필드와의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회복을 해야 한다. 케인의 부상은 큰 문제가 아니길 바라지만, 현재로선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 검사를 통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케인의 부상에 우려를 표했다.

한편, 8강 1차전서 맨시티를 제압한 토트넘은 오는 18일(목) 맨시티와 2차전을 치른다.


2019년 4월 10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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