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2골’ 토트넘 손흥민, UEFA 공식 MOM

▲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2골을 몰아친 토트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2골을 퍼부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시티전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8강 2차전서 손흥민은 전반 10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극적인 4강행을 견인했다.

비록 맨시티와의 2차전서 3-4로 패했지만, 토트넘은 합산스코어 4-4 원정 다득점서 우위를 점해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8강 1차전 홈경기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2차전서도 2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UEFA 측은 “손흥민의 첫 골엔 다소 운이 따랐지만, 두 번째 골은 절묘하게 감아찬 슈팅이었다.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중요한 골들을 넣었다”며 맨시티전 공식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1961-62 시즌 유로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서 4강에 진출한 이후 57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토트넘의 4강 상대는 8강서 유벤투스를 제압한 아약스다.

2019년 4월 18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