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일원 Jun 05. 2019

이강인, “애국가 크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 일본전 승리 소감을 전한 이강인 / 사진: KFA TV 갈무리

20세 이하 월드컵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발렌시아)이 일본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일본과의 16강전서 이강인은 오세훈(아산 무궁화)과 투톱을 이루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후반 막바지 터진 오세훈의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경기 내내 유연한 탈압박과 예리한 패스로 공격을 진두지휘한 이강인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 공식 채널인 ‘KFA TV’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장에 많이 와주시고, 애국가를 크게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일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선수들을 비롯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한국팬들에게 애국가를 크게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숙적 일본을 상대로 킥오프 전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였다. 실제 이강인은 동료들과 목청껏 애국가를 부르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강인은 “애국가를 크게 불러주신 것 때문에 저희가 힘을 얻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 와주시는 분들도 크게 불러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다음 경기도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힘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9일 세네갈과 8강서 격돌한다.


2019년 6월 5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프랑스 풋볼, 챔스 베스트 11에 손흥민 선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