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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Oct 31. 2019

‘프로 데뷔 1주년’ 발렌시아 이강인, 세비야전 69분


▲ 세비야전에 선발 출전해 69분간 피치를 누빈 발렌시아 이강인 / 사진: 발렌시아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프로 데뷔 1주년을 맞은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세비야전에 선발 출전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의 1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9분간 피치를 누볐다.

2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 이강인은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날카로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소브리노와 교체 아웃됐다. 총 20개 패스를 뿌려 성공률 90%를 기록한 이강인은 키패스도 2개나 성공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홈팀 발렌시아는 이강인 대신 피치를 밟은 소브리노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지난해 10월 31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에브로와의 경기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발렌시아의 주축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헤타페와의 경기서 라리가 첫 선발 데뷔전을 가진 이강인은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서 이강인은 거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 징계로 지난 10라운드에 결장한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의 주축 공격진들이 징계 및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살뜰히 채우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강인은 골든보이 어워드와 ‘U-21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오는 11월 2일(토) 에스파뇰 원정서 올 시즌 7번째 라리가 출전을 노린다.


2019년 10월 31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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