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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Nov 02. 2019

첼시 램파드 감독, EPL 첫 이달의 감독상 도전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 5인, (왼쪽부터) 클롭, 램파드, 포터, 로저스, 스미스 감독 /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 첫 수상에 도전한다.


1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포함한 10월 이달의 감독 후보 5인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펼쳐진 세 경기서 램파드 감독의 첼시는 3승을 챙겼다.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8라운드 원정경기서 4골을 퍼부은 첼시는 번리와의 10라운드 원정서도 4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서 감독으로 데뷔한 램파드 감독은 더비 카운티를 1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아스톤 빌라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더비 카운티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램파드 감독은 친정팀인 첼시의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맞게 됐다.

올여름 이적시장서 아자르를 떠나보낸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두 차례 이적시장 참여 금지 징계까지 더해져 전력누수가 불가피했다. 현역시절 수많은 업적을 달성한 램파드 감독도 지도자로서의 역량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었던 상황.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첼시팬들의 시름은 커져만 갔다.

시즌 초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 원정경기서 0-4로 대패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와의 2라운드 경기서도 1-1로 비기며 주춤했다. 그러나 3라운드 노리치 시티전 3-2 승리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고, 이후 리그 7경기 5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4-3-3 포메이션을 플랜A로 가동하는 램파드 감독은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는 공격축구를 선호한다. 화끈한 공격축구로 득점은 리그 단독 선두 리버풀과 함께 공동 3위(23골)를 달리고 있지만, 실점은 16골로 현 중, 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램파드 감독과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두고 경쟁하는 후보들은 리버풀의 클롭 감독(2승 1무)을 비롯해 레스터 시티의 로저스 감독(2승 1패),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2승 1패), 아스톤 빌라의 스미스 감독(2승 1패)이다.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는 팬 투표 및 축구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2019년 11월 2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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