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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Dec 08. 2019

토트넘 손흥민, “번리전 골? 내 생애 최고의 골”

손흥민, 번리전서 70m 단독 돌파 후 골망 갈라

▲ 번리전서 1골 1도움 맹활약한 토트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토트넘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기록한 자신의 ‘원더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서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32분 자기진영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하프라인을 가로질러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돌파한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무려 8명의 번리 수비수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다.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 생애 최고의 골이라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 TV’와의 인터뷰에선 득점 상황을 보다 자세히 묘사했다. “알리가 왼쪽서 달리고 있었다”고 운을 뗀 손흥민은 “번리 선수들이 많았고, 그래서 알리에게 먼저 패스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번리의 오른쪽 수비가 알리에게 붙어 패스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가속도를 끌어올린 것 같다. 이러한 종류의 골은 나를 기쁘게 하고 자랑스럽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번리전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시즌 10호골로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8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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