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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Jan 13. 2020

‘지소연 멀티골’ 첼시, 브리스톨 시티에 6-1 역전승

선발 출전한 지소연, 전반 막판·후반 초반 연속골로 대승 견인


▲ 브리스톨 시티 위민을 완파한 첼시 위민 / 사진: 첼시 위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지소연이 2골로 맹활약한 첼시 위민(이하 첼시)이 홈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킹스 메도우서 펼쳐진 ‘2019-20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브리스톨 시티와의 12라운드 홈경기서 첼시가 6-1 대승을 거두고 리그 11경기(9승 2무) 무패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첼시는 전반 15분 박스 앞에서 세컨볼을 따낸 살몬에게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주포인 잉글랜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잉글랜드가 헤더로 마무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잉글랜드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첼시는 전반 40분 박스 오른쪽서 공을 잡은 블런델이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2-1 역전에 성공했다.            

▲ 브리스톨 시티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낸 지소연 / 사진: The FA Player 갈무리

첼시의 전반 막판 공세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계속됐다. 전반 45분 코너킥 혼전 상황서 카터가 추가골을 뽑아낸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지소연의 골로 일찌감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지소연이 정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스코어 4-1을 만들었다.


예열을 마친 지소연은 후반 5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2골로 임무를 완수한 지소연은 후반 32분 내피어와 교체 아웃됐다. 후반 37분 잉글랜드의 쐐기골까지 보탠 첼시가 전광판을 6-1로 수놓으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1, 2위 아스널(승점 33)·맨체스터 시티(승점 30)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첼시는 승점 29점으로 계속해서 두 팀을 추격했다.

한편, 브리스톨 시티를 상대로 리그 4, 5호골을 신고한 지소연은 오는 19일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020년 1월 13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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