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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Nov 26. 2020

손흥민, 번리전 원더골로 FIFA 푸스카스상 후보 올라

팬투표+전문가 투표로 수상자 결정

▲ 번리전 원더골로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른 토트넘 손흥민 / 사진: FIFA

지난 시즌 토트넘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뽑아낸 이른바 ‘70m 폭풍질주 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FIFA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의 펼친 선수 및 감독을 선정해 시상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후보에 오른 푸스카스상은 지난 2009년 제정됐다. FIFA는 헝가리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푸스카스상을 제정해 한 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2009년 초대 수상자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11초 만에 71.4m를 단독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번리전 원더골로 손흥민은 지난해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프리미어리그 역대 위대한 솔로골 16,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영예를 안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의 71.4m 드리블 골은 지난 2016-17 시즌 타운센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두 번째 최장거리 드리블 득점이다.

푸스카스상 후보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수아레스, 잉글, 아라스카에타 등 총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선수 중에는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서 활약한 모하메드 파이즈가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푸스카스상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투표로 최종 3인 후보를 추린 뒤 팬(50%), 전문가(50%)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팬 투표(클릭)는 오는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2020년 11월 26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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