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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이렇게 찍힌 걸 보니 무슨 정글 같네요 ㅎㅎㅎ

by 명랑처자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일단 저는 저희 동네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잘 생각해 보라고 한다면 재개발이 시작하면서 잠깐 옆동네에서 3년간 살았고, 이후 다시 컴백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에 대해 애정이 듬뿍 들어 가 있습니다.


예전 주소는 '동산이 세 개'라서 지어진 동네였습니다.(맞춰 보세요^^)

그리고 주변에 재개발이 된 곳 중에 제법 늦은 동네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너무너무 좋습니다. 기다린 만큼 변화의 느낌은 아직까지도 정말 신세계 같습니다. 특히 제대로 러닝을 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저만 이쪽저쪽 모두 연결이 되어 있어서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깨끗해져 갑니다. 아주아주 옛날 그러니까 제가 초등학교 때에는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게 폐수가 흘러들어와 오염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니까 백조 혹은 오리들 이외에도 많이들 찾아오는 걸 보니 제법 여과가 된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특징은 다른 동네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차별화된 저희 동네는 이젠 아주아주 깨끗 해 지고 있습니다. 청소부 아저씨도 다니시지만 퇴근길에 보면 깨끗함을 아주 잘 유지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의 후배님들부터요... 그리고 이어서 주민 모든 분들이요~.


또한 주변에 인천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주변에 있어 아주아주 편하답니다. 그리고 7호선과 연계되어 있는 00 마트와 7호선 주변엔 구청부터 주민센터,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노인복지센터, 체육관(배구 혹은 농구 경기... 이외 콘서트)도 있어 편리합니다.


이제 여기서 추가되어야 할 건 '교통사고'가 없는 동네였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그래서 나름 횡단보도의 특징에 대해서 말하고 싶기도 합니다. 뭐 물론 지금도 잘하고 계십니다만 1동 아닌 2동은 어떻게 잘 돌아가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전 1동에 살기에 2동은 자주 가진 않으니깐요.


아 물론 '재래시장'도 2~30분 안에 있고, 톨게이트도 있습니다. 극장도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없는 게 있습니다. 이게 좀 저한테도 불편합니다. '서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서점'을 가려면 다른 동네를 가거나 다른 지역을 갈 때 방문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동네가 우리 동네인 건 한 분 한분마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에는 새벽부터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도와주시는 두 분이 계시고, 그 보다 일찍은 쓰레기 회수 차량이 지나가고, 그 이전에는 청소부 아저씨들이 잡초도 제거해 주신답니다.


만약에 불편사항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어디든 신고해 주시는 것도 우리 동네를 지키는 일 중 하나가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신고는 나쁜 게 아니니깐요^^


이상 오지라퍼 '명랑처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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