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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

이 녀석인지 저 녀석인지 인사를 안 하면 자꾸 따라다닌다.

by 명랑처자


첫인사



나의 습관 중 한 가지가 버스를 탈 때마다 '첫인사'를 하는 거다.

물론 그 습관으로 '맞이인사'를 해 주시는 기사님도 계시고, 어떨 때는 당황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다.

또한 그 습관을 닮은 건지 동네에서 사는 까치가 인사할 때까지 졸졸졸 따라다닌다.

물론 '첫인사'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이다. 그런데 너무 따라다니니까... 그건 쫌..^^;

그러다 보니 까치의 집도 어디인 지 알게 돼버렸다.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 첫인사'를 오랜 시간동안 하게 되었다.

때론 영혼 없이, 때론 '솔' 톤으로, 때론 사무적으로... 등등등

수없이 했던 나의 일할 때 첫인사 스타일이었다.

어떨 땐 첫인사가 밝다고, 어떨 땐 직접 만나서 어울리면 그때부터는 개인플레이가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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