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든 고민이든 그 무엇도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이든 해 보는 거다
항상 무엇이든 하기 전에
시작할 자격이 되는지 걱정을 한다
가까운 오늘부터 먼 미래까지
자주 만날 약속이 있기 전에
만나도 되는 건지 생각에 빠진다
가까운 친구들부터 먼 가족들까지
그러다 보면 이런 고민까지 생긴다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건지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부터
알게 될 모든 사람들까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만나는데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를 만나든 상관없고
어떤 모습으로 만나는 건 내 마음이라고
그래서 말해 주고 싶다
모두 쓸데없는 생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