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를 가면 필히 기념품을 산다. 다시 똑같을 해도 안된다.
여행지를 가면
사 오는 것 중 하나
아무리 같은 곳을 다시 여행한다 해도
똑같은 여행이 되는 건 아니니까
여행지마다 동일한 것을
사 온다 해도
깜박하고 놓쳐서
다시 가서 산다 해도
같아질 수 없게 되어도
이미 코스는 같아도 분위기는 다르기에
이미 완성되지 못 한 퍼즐
한 조각이 돼버리니
코스 덕분에 바빠도
난 소소해도
기념품을 놓치지 않는다
스쳐 지나가면 놓칠 수 없어
아무리 다시 보기를 해도
내 거가 될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