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야 내가 여러 가지 정기기부하는 건 사람들에게 일부러 말하고 다니는 거 알지?
허세로 보일 수도, 아니 사실 진짜 허세일지도 모르지.
근데 오늘은 평소에 내가 말하지 않은 기부 혹은 투자 혹은 뭐랄까..
나눔?
같은걸 이야기해보려 해.
이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말하는 게 너에게 더 좋을 거라는 야미언니의 조언을 받아서 남겨.
난 평소에도 정기기부는 일부러 말하고 다니는 편이야.
이건 너도 옆에서 오래 봐서 알겠지?
누군가에겐 허세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내 나름대로는 문화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더 커.
그래서 묻지 않아도 더 말하고 다니고, 더 티를 내고 다녀.
이 외에도 난 내가 필요한 금액보다 더 많이 벌 때에는
'내 돈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필요한 곳에 나누는 습관이 있어.
돈도 자신이 필요해서 자신을 반겨주는 곳에 더 가고 싶을 것 아니야?
'내가 그런 곳으로 보내주는 중간 매개체가 되어야 돈이 나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과
'과하면 독이 된다. 돈은 사탄이다.'
라는 마음이 공존하는 생각으로 하는 행위이기도 해.
근데 이 행위는 주변에 잘 말하지 않아.
이걸 말하는 건 정말 허세의 영역 같달까.
그래도 이번엔 야미언니의 조언을 얻어 말하는 게 더 좋겠다 싶어서 전해.
너와 파울로 덕분에 내가 이번 달에 1000만 원 가까이 세이프했잖아.
그래서 네가 들으면 또 속 터질 수도 있지만
기독교 관련된 부분에 100만 원과,
너무 착한 친구의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위에 도움이 될만한 것에 100만 원 조금 넘는 금액을 사용했어..ㅎㅎ
한숨소리가 벌써 여기까지 들린다.
이 돈을 받고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내 친구 덕분에 돈이 좀 생겨서 줄 수 있는 거다. 쓰임 있게 써달라."라고 말했거든
그들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너와 파울로가 나를 도와준 덕분에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믿음을 전하고자 하는 곳에 100만 원이 쓰였고,
타인에게 도움을 줄 기질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100만 원 조금 넘는 금액이 쓰였어.
이들이 성장하는데 이 돈이 도움이 되었다면 이건 지혜와 파울로 덕분이야.
이 글은 파울로도 볼 수 있으니까 지혜가 두 번 일하지 않게 영문으로도 작성할게.
너희가 베푼 선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시발점이 될 거라 믿어.
그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이 돈을 사용한 거니까.
이건 너희가 만들어낸 일이야.
자부심을 가졌으면 해서 이 말을 전해.
나로서 너무 고맙고, 그들이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준 건 너희야.
너희의 그 마음이 너무 귀하고 아름답다.
고마워. 그들을 대신해서 전할게.
너희의 시간과 노력이 값진 곳에 쓰일 거야.
좋은 일 해줘서 고마워. 지혜와 파서방.
ps. 아직 800 남았다. 너희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 좋은 곳에 사용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