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뜰 모퉁이 후미진 터
이름 모를 꽃 한송이
엊그제도 보지 못했는데
아무 손길도 없었는데
누가
언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나?
바람에게 물으니
바람이 하는 말
땅은
그렇게
생명을 주고
키워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