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 년 어둠
땅속 굼벵이로
일생 한 번
천사의 옷 갈아입고
날아 오르는
햇발 내리 꽂히는
한여름 느티나무 가지 위
목놓아 부르는
단말마 외침
서릿발 뿌리며
냉가슴 애절하게 님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