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세월이 머물다 간 바람
두 손 모두어
움켜쥔 손가락 사이로 새어
귀밑머리 흔들며
추억을 떨구고 간다
시위를 떠난
인연의 끈
가시밭에 떨어져
나목의 가지에 감겼다
거친 나목 휘어잡고
두 팔 더듬어 애써본다
기억의 바다를 *해루질 하며
하얀 밤을 새우던
마른 침샘 헤집으며
뱉어 낸 말 한마디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어.”
세상만사 긍정하며 일상을 편안하게~ '[삼하리 라이프]-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난 이 길이 좋다], [시니아 상담 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