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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해거름 아랫목
오순도순 둘러앉은
다정이 피어나는 둥그란 밥상
노릇노릇 잘 구워진
굴비 두 마리
짭조름 고소한 냄새
코끝을 간질이니
입안에는 침이 고이고
숟가락 든 손
맘은 급한데
“아버지 수저 드시기 전엔 안 된다!”
나지막이 들리는
어머니 말씀
멈칫.
밥상머리 교육에
곧추세운 허리
그래도 입맛은 돋는다
세상만사 긍정하며 일상을 편안하게~ '[삼하리 라이프]-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난 이 길이 좋다], [시니아 상담 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