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바람의 그림자

-사랑

by Sunny

사무치는 아름다움에

가시나무 빈터 찾아

단말마 고통을 노래하는


가슴이 무너져 내려

숨을 쉴 수가 없다


뚝뚝 떨구는

검붉은 사연은


침묵으로 타버린 입술

미망으로 여물어진 가슴


그리움이 녹아내려

뼈마디에 짙게 배인 흔적


세월의 뒤안길에 선

바람의 그림자

작가의 이전글P길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