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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
사무치는 아름다움에
가시나무 빈터 찾아
단말마 고통을 노래하는
가슴이 무너져 내려
숨을 쉴 수가 없다
뚝뚝 떨구는
검붉은 사연은
침묵으로 타버린 입술
미망으로 여물어진 가슴
그리움이 녹아내려
뼈마디에 짙게 배인 흔적
세월의 뒤안길에 선
바람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