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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도 브랜드 바람, 브랜드 수익형 상품 각광

잇따르는 주택시장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상가나 오피스텔에서 섹션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의 수익형 부동산으로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브랜드 상가는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신영이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지웰시티몰' 상가는 계약 3일 만에 모든 실이 주인을 찾았다. 


같은달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 내 상가 역시 최고 3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하루 만에 60개 실이 모두 완판됐다.


지난해 7월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의 단지 내 상가인 '프런트 캐슬 동탄'은 계약시작 하루 만에 110개실이 모두 팔렸고, 같은해 10월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단지 내 상가 역시 평균 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됐다.


브랜드 상가는 건설사들이 직접 참여해 자금 안정성이 높고,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단지 내 상가처럼 확실한 배후수요를 갖춘 우수한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일반 상가에 대비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되고, 다양한 금융조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

최근 아파트에 이어 주거 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오피스텔에도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형태로 주목을 받으면서 대형건설사도 본격적으로 오피스텔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아파트시장에 대한 연이은 규제와 기준금리 0%대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브랜드 오피스텔의 선호도를 키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아파트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선택지가 다양해진 오피스텔에서도 브랜드를 따지기 시작하며 브랜드 오피스텔 선호 현상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 한해 공급된 오피스텔 청약성적을 보면 브랜드 오피스텔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은 총 70곳이었는데 이 중 기타지역까지 전 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한 곳은 단 13곳뿐이었으며, 이 가운데 9개 단지가 대형∙중견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사 브랜드 오피스텔만도 6곳에 달한다. 


일례로 대우건설이 지난해 2월 경기 부천시 중동신도시에 선보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1,050실 모집에 총 2만2,651명이 접수해 평균 21.57대 1, 최고 1451.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나서 지난해 5월 선보인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도 평균 9.15대 1, 최고 123대 1의 우수한 청약경쟁률로 마감됐고, 같은해 10월 분양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또한 총 702실 모집에 6,424명이 몰려 평균 9.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브랜드 오피스텔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한 바 있다. 


지식산업센터, 섹션 오피스 등 업무용 시장에도 브랜드가 속속 도입되도 있다. 자금력이 탄탄한 중견건설사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시공능력을 겸비한 대형건설사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시절에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사업 진출을 꺼리는 건설사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에는 IT, 영상, 정보서비스업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입주를 시작하며 긍정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세금감면, 저렴한 분양가, 최고 80%까지 넉넉한 대출여건 등 강남, 도심의 대형오피스에서는 누릴 수 없는 입주 기업 혜택도 지식산업센터가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섹션 오피스 시장에도 브랜드 업체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기업들이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사무실을 ‘다운사이징’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최근 오피스의 소형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등 시장 전망 역시 밝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아파트 등이 규제강화로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상가,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섹션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브랜드 수익형 부동산은 상품 인지도 면이나 신뢰도, 선호도가 높아 투자자나 임차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공급(예정)중인 브랜드 수익형 부동산 현황


-상가-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 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GS건설이 시공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가 4월 13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배후로 한 독점상권으로 기존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개통시 환승 역세권이 되어 투자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로 희소가치가 높으며 투자자 및 임차인 선호도가 높은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소규모 업종 위주의 면적으로 공급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1000여세대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인근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젊은층들이 많으며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초·중·고가 많이 학생수요도 많다는 장점을 지녔다. 아파트는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계약금은 30%며 4월 13일(월)부터 분양중이다. 문의 02-6082-1612

신사역 멀버리힐스 조감도

●신사역 멀버리힐스 메디컬 전문 상가=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안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신사역 멀버리힐스’ 메디컬 전문 상가가 분양중이다.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 시설동 등 총 2개의 타워로 이루어진 복합건물이다. 지난해 5월에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전 세대, 상업시설 및 메디컬 1차분이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됐으며, 현재 상업시설 및 메디컬 2차분을 분양하고 있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신사역은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을 품고 있다. 이에 따라 압구정은 2분, 종로3가는 15분대, 광화문 20분대 등 서울 주요 지역 대부분을 30분 내로 이동 가능하며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과 ‘위례신사선’ 등이 예고되어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거, 업무시설, 상업지구가 밀집한 핫플레이스에 위치해있고 잠원동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KCC건설, 셀트리온, 한국야쿠르트, 현대제철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해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여기에 20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강남의 일반적인 건물보다 넓어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복합문화 시설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들어서는 현장으로 획일적인 박스형태가 아닌 독창적인 건축미가 반영됨에 따라 완공 후 신사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주거시설과 메디컬타워가 같은 공간에 있는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 010-6363-1557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현대건설이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이달 동시 분양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원룸형 타입은 전용면적 20~21㎡ 820실(전용면적 20㎡ 96실, 전용면적 21㎡ 724실)로 구성되며 분리형 타입은 전용면적 34~44㎡(전용면적 34㎡ 32실, 전용면적 41㎡ 64실, 전용면적 44㎡ 38실)로 총 134실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독점상가로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청량리역 상권 중심지인 왕산로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에도 유리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청량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착공 및 개발 예정돼 앞으로 총 10개에 달하는 철도노선이 지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교통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문의 1600-4880


-업무용 수익형 부동산-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광역 조감도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대림산업이 시공에 참여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내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을 5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은 향동공공택지지구 상업지역 3-2, 4-1/2, 5-1, 6-1, 7-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각각 공급한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이번 물량은 3-2, 4-1/2, 6-1블록으로 업무시설 총 950실과 상업시설 총 238호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사업지가 위치하는 향동지구는 면적 117만8000㎡, 약 9,000가구 규모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서울생활권이 가능한 지역이다. 지난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 받은 창릉신도시가 바로 위 편으로 교통을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마포구 상암 DMC와 인접해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 개발 호재는 향동지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들어서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이 사업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향동지구역을 이용해 2028년 개통확정이 된 서부선 새절역이 한정거장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 홍대 등을 20분 내외로 이용 가능해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경의·중앙선의 향동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멀티 역세권으로써 더 넓은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최근에는 상암 DMC와 향동지구를 순환하는 순환버스도 증차됐으며, 이 외에도 수색로, 강변북로, 내부순환 도로를 통해 더욱 빠른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향동지구 내 2만 5000여 명의 배후수요를 비롯해 545개의 기업과 종사자 4만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방송문화단지 상암DMC가 근접해 있어 수요 선점에 용이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창릉신도시, 마곡지구 등의 업무지구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해 광역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문의 1833-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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