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주요 부동산 투자처인 아파트의 경우 규제가 많은데다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1.25%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올해 3월과 5월 두차례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해 각각 0.75%, 0.5%까지 내려 본격적인 제로금리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 수준은 0%대로 떨어졌으며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저축은행으로 몰려 최근에는 저축은행 금리마저 1%대로 떨어졌다.
반면 수익형 부동산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대출이 자유롭고 각종 세금 규제 부담도 없고 제로금리 시대에 5%대 수익률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익형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5~7%대로, 이중 오피스텔 5.45%, 중대형상가 6.29%, 오피스 7.67% 등으로 나타났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그 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지 않았던 지역에 상가나 오피스텔 등은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상품의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는 교통환경이나 유동인구 등 입지적 요소가 뛰어나면서도 분양가도 합리적이라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급이 뜸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광화문, 종로, 여의도, 강남, 목동 등 서울 주요 도심지역이 있다. 특히 대로변 공급물량이 전무한 상태다.
운영중인 1호선과 9호선 급행이 서는 지역이나 신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나 신안산선 예정지 수익형 부동산도 공급물량이 적어 관심이 높다.
실제로 공급이 드믄 서울 중구에 지난 2월 쌍용건설이 서울 중구 중림동에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의 경우 576실 모집에 2,366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4.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에 성공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그 동안 상가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권은 노후화된 상가에서 신규 상가로 갈아타려는 이전 수요와 신규 상가를 선점하려는 대기 수요까지 있어 이들 지역 신규 상가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몇 년간 공급이 없었거나 적었던 지역의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의 경우도 희소성면에서 가치가 높지만 거주 및 투자 지역 선정시 입지여건과 기존 경쟁 상품과 경쟁력 및 차별성, 임차인 선호성 등을 충분히 검토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급 희소지역에 분양(예정)중인 수익형 단지현황
-상가-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아파트 단지내 상가)=GS건설이 시공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분양중이다. 참고로 2017년 분양에 나선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분양하는 '신길 센트럴자이' 아파트가 올해 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신길 센트럴자이'는 일반분양 3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906명이 몰려 평균 5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 서울 민간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이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대단지를 배후로 두고 있는 이 상가는 7호선 신풍역과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등 희소성이 높은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가 들어서며,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소규모 업종 위주의 면적으로 공급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5월말 현재 편의점은 실수요로 확정되었고, 분식 프랜차이즈 및 정육 전문식당이 임대가 확정되어 있다. 브랜드 세탁소와 햄버거 전문점이 임차로 협상중에 있는 등 속속 입점이 이뤄지고 있으며 실투자금 2억대면 분양이 가능하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1,000여세대 고정수요를 두고 있으며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인근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세대 젊은층과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초·중·고 등 학생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신안산선(예정) 신풍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강남을 10분대에 닿을 수 있으며, 해군회관 사거리 경전철(신림선)이 신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5월말 기준으로 70%의 높은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계약금 20%며 1008세대에 점포가 14개 뿐이라 업종이 겹칠 염려가 없다고 보면 된다. 문의 1833-9508
-소형 아파트-
●목동 에버하임=서울시 양천구 목동 966번지 일대에 3억원대로 시작하는 소형 아파트인 목동 에버하임이 분양중에 있다. 총 117세대가 공급되며 지하 3층에 지상 11층으로 소형 아파트인 공동주택이 3층~11층에 배치되고 지하 3층~지하 2층 자주식 주차장 114대가 가능해 사실상 전세대 주차가 가능한 셈이다. 총 7타입, 1~2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원룸과 투룸으로 공급되며 실사용면적(전용면적+서비스) 기준으로 30.40㎡~56.51㎡이며 9호선 급행이 서는 염창역 4번출구 도보 2분거리 역세권 입지다. 9호선 급행을 이용시 당산역 11분, 여의도역 14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강북횡단선이 개통예정에 있는 9호선 등촌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목동은 소형 주택 공급이 뜸한 지역중 하나로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로 염창초, 백석초, 등촌중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목동 깨비시장, 목동 제일시장, 이마트 가양점, 팩토리 아울렛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압도적인 임대수요도 확보했다. 김포공항 및 마곡지구 등 약 16만명, 여의도 금융산업 종사자 약 15만명, 목동 IT등 약 8.6만명, 상암 DMC 미디어산업 약 4.4만명 등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했다.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양천구 및 강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교통호재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월드컵대교가 오는 12월에 개통예정에 있고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서부광역철도)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문의 010-2732-9283
-오피스텔-
●종로5가역 하이뷰 더광장=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138-4번지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인 종로5가역 하이뷰 더(THE)광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로 주거용 오피스텔 29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1호선 종로5가역 8번출구 도보 10초 이내의 초역세권 입지다. 종로 대로변에 16년만에 선보이는 오피스텔인 종로5가역 하이뷰 더(THE)광장은 전용면적기준 18.97㎡이며 서울의 명소중 하나인 광장시장 상권 바로 옆 초입지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공급되며 총 20개 점포로 구성된다. 서울 전 지역으로 진출입하기 수월하고 CBD(종로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도 용이하다. 도심과 동대문 상권을 배후로 두고 있고 반경 5㎞ 내 예상 임차 수요는 대학생, 공공기관, 업무지구 종사자 등 31만명으로 추산된다. 개발 호재도 많다. 서울 종로와 을지로 등 노후화된 지역재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추진 등이 이어지고 종로구 예지동 세운재정비촉진지구 통합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문의 010-2732-9283
●힐스테이트 여의도=현대엔지니어링은 여의도 (구)메리츠종합금융자리에 ‘힐스테이트 여의도’를 분양한다. 여의도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데다 업무지구와 노후단지가 밀집된 여의도에 공급되는 주거상품이라 희소성이 높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받는다. 힐스테이트 여의도 오피스텔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5번지에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26,362.99㎡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여의도의 중심 금융업무지구에 위치해 직주근접 환경을 자랑하며, 여의도 생활권을 그대로 공유한다. 파크원(최대규모 복합시설), IFC몰, 현대백화점(입점예정), 이마트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휴양지가 가깝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여의도역(5, 9호선)과 샛강역(9호선)이 가깝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쉬워 차로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계획 중이며, 샛강역~서울대 입구를 잇는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 안산·시흥~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2024년 예정)도 개통된다. 원룸, 1.5룸, 2룸, 3룸까지 다양한 상품 구성을 했다. 전용 25㎡형(원룸)부터 77㎡형(3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신(新)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시스템을 갖추고 무인택배함도 설치해 상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힐스테이트 여의도 오피스텔과 힐스에비뉴 여의도 상업시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24 호성빌딩 신관 6층에 위치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견본주택은 6월 오픈 예정으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 92-62번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문의 1833-2367
●클래시아 구리=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창성건설이 시공하는 '클래시아 구리'가 즉시 입주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단지내 상가를 동시에 분양중이다. 2006년 이후 구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200실 이상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지역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19~47㎡ 총 388실 규모로 주차대수는 총 458대이다. 총 17가지 다양한 평면타입으로 구성돼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은퇴부부 등 2~3인 가구도 거주가 가능해 실거주 수요와 임대투자 상품으로서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클래시아 구리'는 구리시 수택동에 들어서는 최고층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수택동 중심상권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권과 편리한 생활환경 등이 발달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리시 수택동은 중심 상업지역으로 통하는 '돌다리 상권'의 핵심 입지로서, 쇼핑·의료·문화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기조성 된 곳이다. 롯데백화점, 구리전통시장 등이 반경 1km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 상가도 분양중이다. 지상 1~3층에 공급되며 1층 13개 점포, 2층 11개 점포, 3층 12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는 선임대가 완료되었으며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발생한다. '클래시아 구리'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과 6호선 구리선 연장도 추진 중으로 도보권역 내에서 다수의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의 이점을 갖출 전망이다. 8호선 별내선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작년 12월 착공했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6호선 구리선도 작년 말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도로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근 구리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이 쉽고, 암사대교를 통해 서울 잠실과 강남까지 차량으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더불어 지상 4층과 5층에는 피트니스시설이 마련되며, 지상 12층에는 하늘공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물게 1실당 1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문의 031-567-9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