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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부담↓· 1~2인 가구↑, 수도권 소형 아파트 인기

최근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대형 평수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데다 해마다 신규 분양물량은 부족한데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도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수도권 지역에서 1인, 2인 가구는 총 518만5972가구로 전체(968만6012가구)의 약 53.54%를 차지한다. 2가구 중 1가구는 1~2인 가구인 셈이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서울·경기·인천에서 매매 거래된 전용 60㎡ 이하 아파트는 총 4만78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329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났다.


2018년까지 주택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았던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지난해부터 증가했다.


수도권 소형 아파트 매매 건수는 2015년 13만1636건을 기록한 이후 2018년(8만3555건)까지 3년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8만7447건이 손바뀜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오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1년 동안 수도권 소형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553만원에서 1712만원으로 10.24% 상승했다. 전체 아파트 평균 상승률 9.47%보다 높다.


부동산업계에선 1~2인 가구가 늘어나며 주택을 구입할 때도 ‘가성비’를 따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대형 아파트의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는 소형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평균 가구원수는 약 2.5명으로 나타났다.


실제 분양 시장에서도 소형의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전용면적 59㎡타입이 1순위 평균 229.46대 1로 4개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경기 수원시에서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2단지’도 전용면적 59㎡C타입이 1순위 평균 156대 1로 7개 주택형 중 가장 높았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전용면적 59㎡B타입이 1순위 평균 63.78대 1로 5개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월 경기 수원시에서 분양한 ‘더샵광교산퍼스트파크’ 전용 36㎡는 평균 26.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전용 39㎡도 경쟁률이 90.94 대 1에 달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집을 구매하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소형 아파트의 경우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창출하기도 좋아 인기가 높다”며 “요즘에는 혁신평면이 도입돼 소형이라도 공간 활용도가 높아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이사는 이어 “수도권 지역에 재건축 정비사업 등으로 중대형 위주 단지가 많아지면서 소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며 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9억원 이하에 분양 받을 수 있어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에 분양(예정)중인 소형 아파트 현황

등촌역 한울에이치밸리움 1차 투시도.jpg 등촌역 한울에이치밸리움 1차 투시도

●등촌역 한울H밸리움 1차(주상복합아파트)=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조성되는 ‘등촌역 한울에이치밸리움 1차’가 호수 지정 분양을 시작한다. 주상복합아파트인 '등촌역 한울H밸리움 1차' 단지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5층, 총 58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3bay설계를 통한 공간 활용도 극대화, 드레스룸·파우더퍼니쳐 무상 제공이 이뤄진다. 등촌역 한울H밸리움 1차는 지하철역 9호선 등촌역 도보 1분 이내인 초역세권 입지를 지녀 김포공항, 여의도, 광화문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하고, 강남 고속터미널의 경우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접근이 편리해 서울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서구, 마포구를 잇는 월드컵대교가 오는 2021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편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월드컵대교 개통 시 상암DMC, 마포, 홍대, 강변북로, 자유로 등 강북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직장인 주거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반경 1㎞ 도보권 내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미도유치원, 신목유치원등 보육시설과 더불어 백석초, 염창초등 교육기관도 가깝다. 백합공원, 백석어린이공원, 달마을공원 등도 인접하여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메리트다. 따라서 컴팩트하고 미니멀한 라이프 생활을 꿈꾸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특별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북횡단선은 서울시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서울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동서로 25.72㎞를 횡단하는 경전철 사업인 강북횡단선은 한울H밸리움 1차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강북횡단선 개통 시엔 9호선 등촌역은 환승역세권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목동, 등촌동을 거쳐 월곡, 청량리 등을 경유하게 된다. 마곡지구 개발 역시 등촌역 한울H밸리움 1차의 가치를 높이는 호재 요소다. 마곡지구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접한 주거 단지로서의 후광 효과를 얻고 있기 때문. 마곡지구는 서울특별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 개발사업 부지로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일원에 조성 중인 가운데 최근 100%에 가까운 공급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산업시설 용지 분양도 마감 단계로 LG와 코오롱, 롯데 등 65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거나 준비 중이다. 문의 010-2732-9283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조감도.jpg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조감도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대우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서 초소형 아파트인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30~45㎡ 총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도보권 내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우선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해 있다. 또한 도보 약 6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경 약 1㎞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지하철 2·5호선 환승역 충정로역 등이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을 통해 공덕역 일대의 마포 업무지구까지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인근 용산 업무지구도 15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 도심권역에 속하는 종로 및 서울역 일대도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여의도권역은 15분대, 강남권역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교통 이외에 편의, 교육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1.5㎞ 이내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롯데마트(서울역점), 이마트(마포공덕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아현시장, 만리시장, 마포공덕시장, CGV(신촌아트레온),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현동 일대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서울 도심권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아현뉴타운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1만8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그 중 아현동에 위치한 4개 구역은 현재 아현1-3구역(아현아이파크), 3구역(마포래미안푸르지오), 4구역(공덕자이)이 입주한 상태이며 아현2구역은 시공사 선정 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물론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각종 규제에서 한결 자유롭다는 강점도 있다. 초소형 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유무 및 주택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군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문의 02-392-5400

마포 상암DMC파크시티 투시도.jpg 마포 상암DMC파크시티 투시도

●상암DMC파크시티(지역주택조합)=최근 서울 마포구에서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한 ‘상암DMC파크시티’가 2차 일부 잔여세대에 한정 조합원 모집중에 있다. 사업지는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로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6호선의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도보 3분거리(3번출구에서 290m)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로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 개통시 서울 주요 지역을 2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는 등 교통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근 마포 상암 일대는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월드컵대교를 비롯해 가재울뉴타운, 수색재개발, 상암문화복합개발 등 지속적인 개발계획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MBC 본사, KBS미디어센터, JTBC, CJ E&M센터 등 방송국과 미디어관련기업을 비롯해 LG CNS, 롯데쇼핑, 누리꿈스퀘어 등 8백여 개 기업체가 입주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신북초와 성원초, 중앙중, 상암고 등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 6곳과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가 인접해 있으며 마포구청, 연대세브란스병원, 제일성모병원, 신촌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상암점, 메가박스, 스포츠 센터와 마포 농수산물 시장,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한 생활, 문화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향후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등이 건립될 예정으로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성산대교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구축되어 있고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월드컵대교는 서부간선지하도로와 바로 연결돼 상암DMC에서 강남순환고속도로나 서해안 고속도로로의 접근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암DMC파크시티’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 총 314세대로 전용면적별 45m² 23가구, 59m² 244가구, 84m² 4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신규 일반분양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이미 10억원이 넘어선 상태인 서울 마포에서도 교통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상암 일대의 프리미엄을 실거래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일반분양이 아닌 조합원 분양이라는 점에서 초기사업 참여방식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가격 상승도 기대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데 다만 조합 아파트라는 점에서 조합원 자격이 가능한지 상담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10-4298-8894

서광교 파크 스위첸 조감도.jpg 서광교 파크 스위첸 조감도

●서광교 파크 스위첸=KCC건설은 6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내 주택재건축을 통해 ‘서광교 파크 스위첸’ 11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1130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52~84㎡, 374가구이다. 선호도 높은 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 52㎡ 타입은 희소성 높은 ‘틈새 소형 평면’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연무동은 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광교신도시와 가까워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도보권 내 창용초·중, 수원외고 등 각급 학교가 있고 경기대, 아주대 등 대학교와 광교신도시, 수원중심권 학원가까지 조성돼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및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생활 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연암공원, 광교공원 등 다양한 녹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 여건도 기대할 수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 창룡대로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며 수원외곽순환도로(2020년 예정) 역시 개통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2023년 착공 예정) 및 인덕원~동탄선(2026년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이용할 수 있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서광교 파크 스위첸 앞 대로변에 잠실과 강남, 사당, 서울역 등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다양하게 구축돼 있다. 아울러 연무동은 광교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신도시 내 광교호수공원,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지방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신분당선 인근에 조성된 풍부한 상업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여줄 첨단 스마트 시스템 및 상품이 도입된다. 원 패스 스마트 키 시스템을 적용해 공동 현관문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고 4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방범 및 안전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해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 및 특화 평면, 차별화된 외관 특화 디자인, 최첨단 스마트(loT)서비스 등 스위첸 브랜드만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1544-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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