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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아파트 단지내 상가·전원주택 각광받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가 사회 전반을 뒤바꾸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됐던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국내 한 면세점은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섰다. 4주에 일주일씩 재택근무를 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스마트 워크’ 체제로 전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주요 오피스 상권은 위축되는 반면 아파트 밀집지역 등 주택가 상권은 되레 매출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전국적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그나마 동네 상권은 선방하거나 일부 업종은 오히려 더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재택근무 확산, 근무·영업시간 단축으로 주택가의 유동인구와 체류시간이 늘어난 덕분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나 다중 이용시설 방문을 꺼리면서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른바 ‘홈 어라운드(Home-around) 소비’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단지내 상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단지내 상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된 단지 내 상가 56개 점포 중 단 두 곳을 제외한 54개가 팔렸고, 일부 상가는 분양가의 세 배에 육박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민간업체에서 공급되는 단지내 상가도 투자자가 몰리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동부건설이 시공한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단지내 상가’가 지난 3일(수) 입찰 및 개찰을 진행하고, 4일(목) 계약을 시작한 지 총 12개 점포가 나흘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또 코로나19에 전원주택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 생활이 평범한 일상으로 확대되면서 부동산 트렌드도 달라디고 있어서다.


과거 은퇴 후 노년을 보내기 위한 공간으로 인식됐던 전원주택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집에서 일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서 생활 방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실제 도심에서 벗어나 산과 계곡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리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이에 이동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원단지를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축 분양단지에도 관련된 관심도가 증가 추세다.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도심을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전원주택 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신종 바이러스가 빈번하게 출현하는 가운데 도심 속 생활보다는 물 좋고 공기 좋은 전원생활 선호도가 높아졌는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이주 증가세에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주4일 근무제와 금요일 오전근무 등에 대한 접근이 가속화 될 전망 속에서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코로나19는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코로나19외에도 아파트 규제와 초저금리 바람을 타고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장이사는 이어 "여기에 욜로, 워라밸 등 힐링 라이프가 사회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는 전원주택 등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단지내 상가, 전원주택 현황


-아파트 단지내 상가-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 조감도.jpg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 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GS건설이 시공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분양중이다. 참고로 2017년 분양에 나선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분양하는 '신길 센트럴자이' 아파트가 올해 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신길 센트럴자이'는 일반분양 3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906명이 몰려 평균 5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 서울 민간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이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를 배후로 두고 있는 이 상가는 7호선 신풍역과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등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가 들어서며,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소규모 업종 위주의 면적으로 공급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5월말 현재 편의점은 실수요로 확정되었고, 분식 프랜차이즈 및 정육 전문식당이 임대가 확정되어 있다. 브랜드 세탁소와 햄버거 전문점이 임차로 협상중에 있는 등 속속 입점이 이뤄지고 있으며 실투자금 2억대면 분양이 가능하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1,000여세대 고정수요를 두고 있으며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인근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세대 젊은층과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초·중·고 등 학생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신안산선(예정) 신풍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강남을 10분대에 닿을 수 있으며, 해군회관 사거리 경전철(신림선)이 신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5월말 기준으로 70%의 높은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계약금 20%며 1008세대에 점포가 14개 뿐이라 업종이 겹칠 염려가 없다고 보면 된다. 문의 010-2732-9283

힐스테이트 신촌 단지내상가 조감도.jpg 힐스테이트 신촌 단지내상가 조감도

●힐스테이트 신촌 아파트 단지내 상가=북아현뉴타운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힐스테이트 신촌’이 이달 중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단지내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신촌’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5개 동, 총 1226세대 규모에 전용면적 37~119㎡를 갖춘 아파트 단지다. 북아현뉴타운 개발사업은 총 5개 구역에서 약 1만2000여 세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미 2개 구역(신촌 푸르지오, e편한세상 신촌)에 2850세대가 입주를 마친 상태로 아현뉴타운 개발과 맞물려 도심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며 인접시설 및 개발계획으로 상권 확장성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힐스테이트 신촌’ 바로 옆에 이화여대, 추계예술대학교, 서울중앙여자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북아현 뉴타운 내 경의선 횡단교량(과선교) 및 단지 인접 추계예술대학교 기숙사 건립 등으로 주변 유동인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지정 및 제한을 통한 상가 분양으로 단지내상가 투자시 우려되는 상권형성 저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내상가의 경우 입주 초기에 공인중개사무소 등 특정업종으로 편중된 입점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상권이 제대로 활성화되는 시점이 늦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번 분양은 편의점, 공인중개사무소 등 일부 업종은 지정 호실에만 입점이 가능하도록 해 조기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신촌’ 단지내상가 공개경쟁입찰은 총 18개 호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달 중 정확한 입찰 내정가 및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문의 1800-7612


-전원주택-

양평 몽뜨블루 조감도.jpg 양평 몽뜨블루 조감도

●양평 몽뜨블루=㈜더필란디앤씨가 양평 청운면에 과수원 지형을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 전원주택인 ‘몽뜨블루’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탁 트인 남향 60여세대로 이뤄졌다. 또한 대지 100평과 주택 15평이 기본모델이지만. 고객이 원한다면 원하는대로 증평이 가능하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토지를 구립할 수 있고 건축 역시 증축할 수 있기에 천면일률적인 전원주택 단지와 차별화되어 있으며 분양가는 1억원대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사과, 배 등의 과실수를 제공해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전원 생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면소재지가 단지에서 700m 거리에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트,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3분이면 70m 폭의 ‘흑천’이 흐르고, 전철 경의중앙선 용문역도 10분 거리다. 서울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2023년 개통예정인 서울~양평고속도로 개통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문의 031-774-9883

원주 구학산의 아침 조감도.jpg 원주 구학산의 아침 조감도

●원주 구학산의 아침=㈜강산주택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일대에 1차 황둔리 전원주택단지를 완판한데 이어2차 신림리 전원주택단지 ‘마지골 꽃피는 마을’과 3차 구학리 전원주택단지 ‘구학산의 아침’을 절찬리에 분양중에 있다. 교통여건이 좋아 단지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20분, 중앙고속도로 신림 IC까지 5분 거리에 불과하며 구학산의 아침 마을은 계획관리지역으로 분양가는 331㎡기준 4,200만원선이다. 총 33세대의 자연친화적 단지 배치와 전기통신, 지하수, 하수도, 필지별보강토, 단지내 6m도로포장, 반지중화를 포함한 가격이라 누구나 만족하실 수 있다.현장에서 5분거리에 하나로마트, 편의점, 농협, 약국, 우체국, 병원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구(九)학의 전설처럼 청아함을 간직한 나만의 명품별장을 소유할 절호의 기회다. 또 하나에 호재는 원주 관설동~신림까지 4차선 확장 공사중이며 하이패스 나들목도 추진중이라 혁신도시 원주에서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청정지역 단독형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 주말농장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려한 자연환경 확보한 전원주택인 ‘구학산의 아침’을 주변시세의 50%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1600-6683

양양 남설악 힐링타운 자연인 조감도2.jpg 양양 남설악 힐링타운 자연인 조감도

●양양 남설악 힐링타운 자연인=㈜힐링파크 자연인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설악로 1700-51 일대에 생활숙박시설인 남설악 힐링타운 자연인이 분양중이다. 이번에 1단계로 분양되는 생활숙박시설 2개동은 특별 분양가인 1억 원으로 책정이 되어 추후 분양되는 분양가 1억 2천만원보다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숙박시설 및 주변 편의시설의 건축을 하고 있으며, 9개동 총 77개 호실 중 2020년 8월 2개동 21개 호실의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건축 규모는 지상 2층 7개동, 지상 3층 2개동, 10평형 49실, 15평형 28실이다. 강원도 양양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힐링타운 자연인은 총 면적 10만여 평에 단계별로 조성되며, 토지 매입이 완료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힐링타운 자연인의 설립목적은 사용하는 고객이 내 산처럼 자유롭게 자연속을 거닐고 생태 공간의 탐방과 더불어 마음껏 자연물을 채취 할 수 있으며, 둘레길에서 산책하고 자연 속에서 나는 산나물 및 버섯을 내산처럼 채취하며, 즐기고 쉴 수 있도록 숙박과 편의 시설을 겸비한 공간을 만들어 운영한다. 단지 정상에서는 동해 바다가 보이며 또한, 양양8경의 중심에 위치하여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힐링타운 자연인 단지 조성 계획은 다음과 같다. 숙박시설은 2020년 8월 2개동 완공 예정이며 호두나무 농장은 2021년 2월 착공 예정에 있다. 다음으로 숲속 캠핑장과 클럽 하우스, 잔디광장, 허브 농원 카페,와 유기농 텃밭은 2020년 10월 착공 예정이다. 양양의 주요 관광지 및 생활 인프라를 모두 이용이 가능한 남설악 힐링타운 자연인은 오색주전골(오색약수터), 오색케이블카(예정)남설악 대청봉 하이킹 코스, 오색천,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남대천 서핑의 성지 서피비치 및 하조대, 동호해변 등 사업지 반경 14Km내 양양군의 관광명소가 포진되어 있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에는 양양읍 중심상권, 하나로마트, 양양식자재마트, 양양전통시장, 새마을금고, 농협, 축협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교통 및 입지여건 7번 국도를 활용한 양양 및 속초 관광지 접근성과 서울 양양간 고속도로 양양 IC에서 7Km 위치하고 있으며, 양양고속도로 및 양양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한 서울 수도권 접근성과 양양국제공항을 경유한 국내·외 여행객의 연계성도 확보 할 수 있다. 남설악 힐링타운 자연인 분양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힐링타운 자연인은 10만여 평의 타운에 단계별 추진하는 시설 인프라로 인해 숙박수요 증가율이 뛰어날 것이며, 남설악의 정기를 받아 천예의 환경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입지적인 여건이 최고의 고객만족도(needs)가 예상 된다”고 밝혔다. 문의 010-6489-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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