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과 7월 10일 발표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청약을 앞둔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8월부터 시행되는 아파트 전매 규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늘린다는 것이 주요 골자로 기존 6개월이었던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사실상 7월 10일 부동산 대책이나 6월 17일 부동산 대책에서 자유로운 자연보전권역은 경기 이천, 여주, 광주, 양평군 등 경기 동남부 일부지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도권 전역과 지방광역시에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아파트 분양 단지가 최근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반대로 수혜를 누리는 곳도 있는데 바로 규제를 벗어난 주거용 오피스텔 즉, 전용면적 30~85㎡ 크기의 ‘아파텔’ 단지가 그 주인공이다.
아파텔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파트처럼 방과 거실이 발코니 쪽에 붙은 3베이(Bay) 또는 4베이 방식도 등장했다.
투룸 이상의 아파텔의 경우에는 전매 금지 규제는 물론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취득세 중과 이슈에도 자유로우며, 중도금 이자나 청약통장 유무와도 상관없이 소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순위가 낮은 2030세대와 신혼부부 등에는 내집마련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아파텔은 소형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거나 주택 경기(景氣)가 식으면 매력이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아파트는 주택법, 오피스텔은 건축법 적용을 각각 받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면적이라도 세금이나 관리비에서 차이가 나는데 오피스텔은 구입 시 취득세, 지방교육세 등을 포함해 매매가의 4.6%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또 오피스텔에는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가 없어 아파트보다 실사용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다.
실제 청약시장에서도 아파텔은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얼마전 청약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 퍼스트(A·B블록)’는 486실 모집에 6874명이 몰려 14.4 대 1로 마감됐다. 분양가가 15억원 이상인 전용 84㎡OE(2실)와 전용 84㎡OF(2실)에는 312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 단지는 전용 40㎡ 초과 타입 비중이 88.27%로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에서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은 392실 모집에 8만7397명이 청약했다.이 단지는 2실을 제외하고 전용 63~84㎡로 구성됐다.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은 아파트에 비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상품이다.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다.
청약 때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로 계속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법률상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시세의 60% 수준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아파텔은 보다 선호도가 높은 소형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거나 주택 경기(景氣)가 식으면 매력이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 있다.
또한 취득세가 아파트보다 높다. 아파트는 주택법, 오피스텔은 건축법 적용을 각각 받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면적이라도 세금이나 관리비에서 차이가 나는데 오피스텔은 구입 시 취득세, 지방교육세 등을 포함해 매매가의 4.6%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과 때 주택 수에 포함되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또 오피스텔에는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가 없어 아파트보다 실사용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아파트를 닮은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정부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주거 대체재로 오피스텔에 되레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데 아파트의 대안으로 ‘아파텔’로 불리는 전용 30㎡ 초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중인 주요 아파텔 현황
●가양역 베르데하우스=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 조성되는 가양역 베르데하우스 오피스텔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양역 베르데하우스는 연면적 4,927㎡, 지하 1층에서 지상 13층으로 구성되며 전타입 주거선호도가 높은 2룸 3베이 공간을 갖춘 오피스텔 132호실을 공급한다. 가양역 베르데하우스는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이며,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로 접근도 편리하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2021년 월드컵대교가 개통예정으로 주변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가양역 베르데하우스는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공간과 CGV, 우장산 공원, 서울식물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거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마포고, 경복여고 등 학군이 형성되어 있는 명품학군 입지로 거주 수요층과 투자처를 찾는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마곡지구와 김포공항, 상암, 여의도 등 풍부한 배후수요에 비해 주거지의 공급량이 부족했지만 가양역 베르데하우스가 들어서면서 오피스텔 분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역세권과 교통환경으로 편리함을 갖추고 서부광역철도 등의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가치가 상승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양역 베르데하우스의 오피스텔의 분양 홍보관은 발산역 9번 출구 인근에 있다. 문의 1877-4147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시티건설이 서울 양원지구에 선보인 역세권 주거단지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이 오피스텔이 선착순 분양을 진행중이다. 시티건설의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최고 경쟁률 24.89대 1로 청약이 마감될 만큼 인기몰이를 했는데 현재 일부 세대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성황리에 계약이 진행되었으며, 일부 잔여 세대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한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주거단지 총 1,438세대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1차 분양 분은 주거용 오피스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40~84㎡ 총 943실 규모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단지는 생활 인프라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는 공공택지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기간 그린벨트로 지정됐던 지역인 만큼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개통한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있어 더블 역세권을 자랑한다. 입지 장점 외에 눈길을 끄는 특징은 주상복합용지 단지 내 구성이다. 건축법상 오피스텔로 분류되지만, 아파트 평면처럼 구성한 주거형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로 주거단지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하며, 대형쇼핑시설과 의료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추후 분양 예정인 스트리트몰의 복합상가도 분양에 들어갈 예정으로, 원스톱 주상복합시설이다. 한편,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1800-7032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이테크건설은 8월경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주거단지인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를 선보인다.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377-1번지외 4필지로 지하 5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총 5개동으로 665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그중 오피스텔은 320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호실수 76㎡(106실), 78㎡A(53실), 78㎡B (53실), 83㎡(108실)로 아파텔로 구성된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인천 2호선 주안역과 시민공원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편의성이 높다. 또 단지 인근 GTX-B 노선 인천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우수해 서울 및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편의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인선, 인천2호선, 7호선 연장 및 인천 원도심 재생사업 등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 CGV, 인천사랑병원 등 중심상업지 편의시설과 시민공원역 복합쇼핑몰(예정)이 자리하고 있다. 주안체육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안전한 교육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도화초, 석암초, 인천고 등 여러 학교가 단지 반경 1㎞ 반경 내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복합 단지내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60실 모집에 8702건이 모려 평균 14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172세대와 함께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비슷한 시기 평균 30.21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역시 아파트 665세대와 함께 조성되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오피스텔 관계자는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쏟아지면서 아파트 대비 규제는 덜하고, 입지나 상품은 비슷한 복합 단지내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한 단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아파트 가치에 비례해서 오피스텔의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 1600-6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