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조망권’을 품은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희소가치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택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휴식이나 웰빙 라이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주택시장에서 ‘조망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거실이나 방에서 강, 하천, 바다. 호수, 공원, 산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는 시야를 방해하는 건물들이 떨어져 있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등산, 산책, 운동 등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넓어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부지가 한정적인 만큼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향후에도 희소가치를 배경으로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는 ‘조망권’ 단지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질 전망이다.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위상이 달라지고 ‘억’ 소리 나는 가격차를 보이기도 하는데 보이는 만큼 비싸지는 조망권 프리미엄 시대가 도달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조망권의 가치(조망권 프리미엄)은 집값의 20~30%로 추정한다. 어떤 위치에서 얼마만큼의 조망이 나오느냐에 따라 같은 단지 내라도 집값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북향인 집이라도 조망이 좋다면 남향보다도 더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경향까지도 나타난다.
한강을 조망하려면 집 방향이 북향이어야 하는 강남에서는 많은 사람이 남향을 포기하는 대신 한강 조망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래미안 로이뷰’는 같은 단지라도 북동향 아파트 가격이 남동향보다 1억~2억원 가량 비싸다. 한강 조망이 되는 전용면적 110㎡ 북동향 아파트는 20억~22억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강 조망이 안 되는 남동향은 17~19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아예 남향이 없는 아파트도 있다. ‘청담 자이’나 ‘미사강변 리버뷰 자이’는 애초부터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게 북동향으로만 설계했다.
최근엔 산이나 강, 공원과 호수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 ‘트리플 조망권’, ‘영구 조망권’, ‘파노라마 뷰’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역시나 조망권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다.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 조망이 가능한 단지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송도웰카운티 3단지’(전용 101㎡ 기준)는 지난 1월 5억9400만원에 실거래 됐지만 ‘송도웰카운티 1단지’(전용 101㎡ 기준)가 5억2600만원에 거래됐다.
특히, 조망권이 실거주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오피스텔 역시 조망권에 따라 청약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올해 1월 전남 여수에서 분양한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오피스텔 일반공급 550실에 총 3454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려, 6.28대 1의 평균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일부 호실은 남해 조망 혹은 서울 여의도공원의 1.5배에 달하는 이순신공원 조망 등이 가능해, 좋은 청약성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건설이 올해 3월 부산에서 분양한 ‘빌리브 센트로’ 오피스텔 역시 392실 모집에 1만4962명이 몰리며, 평균 38.2대 1의 청약경쟁률로 분양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일부 호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주거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오피스텔에서도 조망권은 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소재 ‘더샵 해운대 아델리스’ 의 지상 27층 전용 186.99㎡ 평면은 지난 2016년 4월 8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올해 2월 지상 23층의 동일 평면은 11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 4년 동안 매매가가 2억9000만원(35.8%p) 가량 오른 셈이다. 이 단지는 남해 바다와 인접해, 오션뷰가 가능하다.
아울러, 동일 단지 내에서도 조망이 어려운 평면은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 한화 오밸리스크’ 오피스텔의 지상 29층 전용 33㎡ 평면은 3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반면, 같은 달 지상 7층의 동일 평면은 5500만원(15.71%p) 낮은 2억9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위치마다 전망이 다르기 때문에 더 우월한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장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며 “조망권 프리미엄 시대가 도래했고 희소해 앞으로 그 가치 비중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에 한강·공원 조망권 품은 주거단지 현황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서울 용산구 원효로 3가 277-8번지 외 5필지 일대에 주상복합 단지인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3,964.00㎡, 지하 2~지상 20층 규모, 총 80세대, 오피스텔 25실(지상 5~9층), 소형 아파트 55세대(지상 10~20층)로 구성되며 지상 2~지상 4층까지 상가로 이뤄진다. 총 5개 타입(A-Type~E-Type), 계약면적 37.29~55.04㎡이며, 분양가는 대략 3억 후반대(부가세 포함)에서 5억 중반(부가세 포함)으로 책정이 되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는 원효대로변쪽(A타입, E타입)은 한강조망권이 확보 되었으며 이면도로변은 5층은 테라스형으로 공급된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1.5룸과 2룸으로 공급되며 내부 구성은 풀옵션 드럼세탁기&건조기, 빌트인냉장고, 일체형비데, 시스템에어컨 2대, 전기 쿡탑, 중문&드레스룸(일부), 한샘 주방가구 등이 있으며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전용앱으로 실내를 제어 가능한 Iot 시스템을 도입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입지는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 신용산역(4호선), 효창공원역(6호선)을 어디든지 이용할 수 있는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 상권, 서울시청, 광화문 상권과도 밀접해 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속해 있는 원효로 일대는 용산정비창 부지(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후광효과와 여의도 면적의 용산민족공원, 캠프킴부지, 용산전자상가 개발이 본격화할 예정이라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용산아이파크몰, 이마트, 용산전자상가, 롯데하이마트, IFC몰, 신라면세점,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용산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인접해 문화생활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물등이 다수 존재한다. 주변 지하철(1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도심 및 외곽지역 접근과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이용하며 쉽고, 마포대교, 원효대로, 한강대로를 이용한 도심 지역 접근이 수월하다. 투자가치를 높혀줄 교통호재도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6년 개통예정)·B노선(2029년 개통예정)신설, 용산역과 신사역간 신분당선(2027년 완공 예정)연장, 용산역~서울역 지하화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용산은 대형 개발호재 이외에도 입지만으로도 서울에서 최고 명당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남산을 뒤에 두고 한강을 굽어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서쪽으로 마포구, 동쪽으로는 성동구와 접한다. 한강변을 끼고 원효대교, 한강철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등 7개의 다리가 용산을 지난다.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8일(월) 오피스텔 청약, 12일(월) 오피스텔 계약일, 오피스텔이 분양이 끝나면 일주일 후에 소형 아파트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는 계약금 10%에 각각 중도금 50% 무이자, 중도금 40% 무이자(대상자에 따라 대출 제한이 있을 수 있음) 혜택이 주어지며 무이자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는 2022년 5월경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
●아페르 한강(테라스 하우스)=서울 한복판에서 분양중인 하이엔드 테라스 하우스인 ‘아페르 한강’ 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아페르용산이 시행,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아페르 한강’은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 4-18번지 외 6필지에 지하 5층 ~ 지상 10층, 전용 205.84 ~ 273.94㎡ 테라스 하우스 2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부층 일부는 복층 펜트하우스 구조로 설계돼, 차별화된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아페르 한강’ 은 스페인어로 ‘드물다’ 라는 뜻의 ‘아페르(AFER)’ 이름에 걸맞게 희소가치 높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 구현된다. 한강과 공원을 품은 명실상부 ‘배산임수’ 의 조건을 갖췄다. 아울러, 단지 내외부에는 호텔 이상의 커뮤니티 공간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위한 서비스 등이 다수 도입된다. ‘아페르 한강’ 은 서울 한복판, 도심 속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입지에 들어선다. 앞으로는 한강이 위치하고 뒤로는 약 303만㎡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탁 트인 수변 조망과 풍부한 녹지 조망은 주거 품격을 한층 고취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프라이빗한 라이프 스타일을 돕는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선, 생활안내 및 예약, 택배 발송 및 보관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와 ‘하우스 클리닝 서비스’ 가 입주 후 1년간 무상 제공된다. 단지 내 구비돼 있는 대형 세탁기를 통한 ‘세탁 서비스’ 와 세차 서비스 전문업체를 활용해 지하 주차장에서 실시되는 ‘세차 서비스’ 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밖에도 입주민들은 기사 2명을 통한 리무진 서비스도 1년간 별도의 비용 지출 없이 이용 (사전 예약 시) 가능하다. 주차공간도 넉넉히 제공돼, 가구당 약 4대에 달하는 총 101대로 계획됐다.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 되는 ‘편리미엄’ 시대를 맞아, 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12인치 월패드와 연동을 통해 원격으로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 방문객 확인 및 통화 기능이 내재된 주방TV폰 · 마스터룸 욕실폰 등도 도입된다. 도어카메라 자석감지기 동체감지기 등으로 구성된 3중 보안 시스템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입주민들 간 사교의 장이 될 커뮤니티 공간도 다수 조성된다. 악기 성악 등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레슨룸을 비롯,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GX룸 AV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담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미니 라운지도 가치를 더한다. 이색적인 외관 디자인은 ‘아페르 한강’ 이 국내 최고급 테라스 하우스로 평가 받는 또 다른 이유다. 단지 외관은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모티프로 한 화이트 컬러 슬라브 판재와 투명한 유리박스가 적층을 이루도록 설계됐으며, 건축물과 주변 자연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 색채계획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인테리어는 마블화이트 글래스 블루 포레스트 그린 등의 색상을 두루 활용, 감성을 극대화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문의 02-517-9100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오피스텔·소형 아파트)=유진건설산업(주)이 공급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구 리버파크 호텔 부지인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0, 260-1번지에 들어서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에 오피스텔 47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 그리고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판매시설은 1층엘 자리하며 지상 2~9층엔 오피스텔, 지상 10~14층엔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7㎡ 31실, 40㎡ 16실 총 47실이며, 도시형 생활주택은 30㎡ 29세대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들어서는 입지는 앞에 가리는 건물이 없어 한강 영구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월드컵대교(2021년 개통 예정)와 양화한강공원의 양화인공폭포를 앞에 둔 전망으로, 서울 한강변에서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화설계도 강점이다. 각 세대는 고소득 싱글족 및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복층(로프트)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하이앤드 주거공간답게 세대 내부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이 들어서고 3대의 에어컨, 의류관리기, 냉장고, 의류건조기 및 세탁기 등이 풀퍼니시드(full-furnished)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이밖에 음성으로 조명과 커튼을 제어할 수 있는 KT기가지니(GiGAGenie)의 홈 IoT서비스도 적용된다. 2층에는 오픈 키친이 마련된 멤버십 라운지가 조성되고 국내 최고 서비스 기업 ‘돕다’와의 협업을통해 발렛파킹, 짐 배달, 세탁물 보관, 방문객 확인, 예약 추천 및 예약 대행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염창역(급행 경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가 인접해 있다. 2026년(예정)엔 원종홍대선, 강북횡단선이 착공될 계획으로 수도권 서부 및 강북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강남, 여의도, 마곡, 상암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직장인 수요를 끌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서부간선 상부도로 공원화로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이동이 편리해지는 동시에, 새로운 녹지 공간이 생긴다. 이 밖에도 단지 바로 앞엔 목동근린공원과 용왕산근린공원이 자리하며,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또한 가까운 편이다. 향후 월드컵대교가 완공되면(2021년 개통 예정), 다리 건너편 난지한강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와 목동현대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또한 가까운 거리 내에 위치한다. 문의 1877-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