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주차전쟁 1실당 1주차 확보 오피스텔 인기 끌까

국내 올해 상반기 등록 자동차 2400만대 돌파, 전국적 주차난 심화

최근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40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국적으로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주차여건’ 조성여부가 또 하나의 오피스텔 분양, 투자 성공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집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못 사는 시대’가 온 만큼 저마다의 부동산 상품이 ‘주차여건’ 활성화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내 자동차 동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jpg 국내 자동차 동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오피스텔 시장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대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2400만대(2402만3083대, 이륜자동차 226만대 제외)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구 2.16명당 자동차 1대 보유 꼴로 미국(1.2명), 일본(1.7명), 독일(1.6명)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는 전체 등록대수가 24만대 증가(2344만대)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35만대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등록대수 증가율은 1.43배 수준으로 가구마다 차량을 보유하던 '1가구 1자가용' 시대를 지나 대한민국도 '마이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특히 최근 4∼5년 사이 소형 임대용 부동산 호황을 틈타 주차장이 적은 도시형 생활주택, 다가구 등이 대거 신축되면서 ‘골목길 주차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1실 1주차 공간을 보유한 오피스텔이 자연스레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아파트 대체용 주거시설은 아파트보다 주차장 설치기준이 낮아 주차난이 더 심각한 실정이어서 넉넉한 주차공간은 오피스텔 등 분양의 성패(成敗)를 판가름할 요소가 된 것이다.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서울시).jpg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서울시)

실제로 오피스텔의 법정 주차 대수는 지방자치단체 주차장 설치 기준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용면적 30m² 이하는 가구당 0.5대, 60m² 이하는 0.8대의 주차장 면적만 확보하면 된다.


주차 공간을 법정 기준에 맞게 공급해도 1실당 1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데 이 때문에 1실 1대를 충족시키는 오피스텔이 많지 않아 항상 주차 부족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는 다가구·공동주택의 주차장 기준을 전용면적 60㎡ 이하는 0.8대, 30㎡ 이하는 0.5대로 규정하고 있다.


도심 주거지역 주차난의 주범으로 꼽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가구당 0.6대, 30㎡ 이하일 경우 0.5대를 확보해야 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도시형 생활주택 만해도 4만7288채에 이른다.



법정 주차대수가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산정하는 경우 1실이 아파트처럼 1세대로 정해져 오피스텔의 1실 1대가 사실상 의무화 되었다.


특히 기계실 주차시설이 전체 주차장 면적의 30%(인천의 경우 20%)를 넘지 못하도록 개정돼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자주식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하 연면적이 넓어지는 추세며 아파트처럼 지하 6층까지 내려가는 오피스텔 주차장도 나오고 있다.


지하 건축면적이 늘어나면서 예상되는 건축비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오피스텔의 전용면적이 커지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은 규제가 적은 반면 주차여건 개선 등 아파트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선보이면서 광역 주차장을 확보한 경우 청약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용 20~40㎡ 안팎의 소형 면적이면서도 1실 1대 주차장을 갖춘 오피스텔은 준공 후 임대를 놓기에 유리한 여건이어서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주차 공간이 잘 마련된 오피스텔일 수록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금성백조가 최근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분양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78실 모집에 총 6997건이 접수돼 최고 110.8대 1, 평균 89.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 오피스텔은 1실당 1.44대의 여유 있는 주차 공간이 수요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오피스텔의 주차대수는 수익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CC파크타운의 주차대수는 1실당 0.37대. 3실 당 1대 꼴로 2005년 입주한 이 오피스텔의 전용 35㎡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5만원 정도인 반면 인근에 있는 진미파라곤( 2005년 입주)의 전용 34㎡는 월 1000만 원에 보증금 90만 원을 받으며 1실당 1대 주차가 가능하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오피스텔 등의 입주자들은 대부분 차량을 보유한 젊은층이다”며 “최근 오피스텔 단지 내 주차난으로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늘면서 주차 공간을 얼마나 확보했는 지가 주거 수익형 분양시장의 주요 요소로 평가받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은 임대를 주거나 실입주를 했을 때 입주자 간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어 분양 전 주차대수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중인 1실 1주차 오피스텔 현황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광역 조감도 .jpg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광역 조감도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KB부동산신탁은 군포 송정택지지구에서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오피스텔이 2021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다. 풍산건설이 시공하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일원에 위치하며, 오피스텔 전용면적 20~43㎡ 총 464실 규모다. 단지 내 상가인 상업시설도 총 72실(1~2층)도 동시 분양중이며 군포 송정지구 최대인 600여대가 넘는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오피스텔의 경우 1실 1주차가 된다. 군포시 송정지구는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일원에 총 51만3587㎡ 규모로 조성하는 공공택지다. 전체 면적의 약 82%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조성된 만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을 비롯해 4호선 대야미역, 반월역이 오피스텔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송정지구와 의왕역을 연결하는 송부로 96번길이 있고,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군포 IC, 영동고속도로 군포IC가 인접해 있다.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와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GTX C노선(양주~수원)이 예타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서 금정역부터 삼성역까지 약 1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접근성이 한층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지구 내 유일한 전세대 복층 다락 설계에 5룸, 3베이 혁신평면(일부 세대)을 적용했다. 일부가구 테라스 특화 설계까지 총 3개 타입 평면 구성으로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3인 가구까지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2021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

클래시아 구리 투시도.jpg 구리 클래시아 투시도

●구리 클래시아=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창성건설이 시공하는 '구리 클래시아'가 즉시 입주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단지내 상가를 동시에 분양중이다. 2006년 이후 구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200실 이상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지역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19~47㎡ 총 388실 규모로 주차대수는 총 458대이다. 총 17가지 다양한 평면타입으로 구성돼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은퇴부부 등 2~3인 가구도 거주가 가능해 실거주 수요와 임대투자 상품으로서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클래시아 구리'는 구리시 수택동에 들어서는 최고층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수택동 중심상권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권과 편리한 생활환경 등이 발달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리시 수택동은 중심 상업지역으로 통하는 '돌다리 상권'의 핵심 입지로서, 쇼핑·의료·문화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기조성 된 곳이다. 롯데백화점, 구리전통시장 등이 반경 1km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 상가도 분양중이다. 지상 1~3층에 공급되며 1층 13개 점포, 2층 11개 점포, 3층 12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는 선임대가 완료되었으며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발생한다. '클래시아 구리'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과 6호선 구리선 연장도 추진 중으로 도보권역 내에서 다수의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의 이점을 갖출 전망이다. 8호선 별내선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작년 12월 착공했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6호선 구리선도 작년 말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도로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근 구리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이 쉽고, 암사대교를 통해 서울 잠실과 강남까지 차량으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더불어 지상 4층과 5층에는 피트니스시설이 마련되며, 지상 12층에는 하늘공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물게 1실당 1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문의 031-567-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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