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새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주거지 마련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주택 청약에 몰리면서 주택 청약이 말 그대로 ‘로또 청약’이 되고 있다.
청약 당첨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첨되면 금전적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여러 규제로 인해 시중 주택 시장의 일반적인 시세와 신규 분양가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한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었으며 지난 16일까지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주택형 단지 총 366개 가운데 331개(90.4%) 또한 1순위에서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주택청약에 대한 전 국가적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가 2020년 11월 지군으로 2,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인구를 감안하면 2명 중에 1명은 청약통장을 보유한 셈이다.
이렇게 부동산 시장에서 ‘청약 광풍’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3040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신규 분양 단지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 이 중 대표적인 상품이 단지형 주택,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있다.
먼저 단지형 주택은 기존 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주택처럼 테라스, 다락방,개인 정원 등이 갖춰지면서 여러 가구가 단지를 이뤄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 부대복리시설도 즐길 수 있는 주거 형태로, 특히 자녀가 있거나 계획 중인 젊은 부부세대들에게 인기다.
다음으로 아파트의 대체용 주거 단지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아파트 시장 규제 강화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진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아파트 값 상승률은 작년 2월 대비 10.0% 올랐지만 같은 기간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22.8%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수도권(21.6%)보다 지방(33.9%)에서 두드러졌다. 업계는 아파트로는 시세 차익 실현이 어려워지면서 오피스텔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오피스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파트로는 주택 임대 사업자 등록이 불가능해지자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오피스텔 주택 임대 사업자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오피스텔은 분양 시장에서도 호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작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분양된 전국 총 56개 오피스텔 가운데 시공 능력 평가 10위권 건설사가 지은 오피스텔 16곳은 청약을 100% 마감했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와 양도세를 산정할 때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분양권 양도소득세율도 2년 이상 보유 시 기본 세율(6∼45%)이 적용되는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매매 건수도 증가세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9억원 이상 고가 오피스텔 매매량이 크게 늘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수요가 오르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제한 등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진입 문턱이 낮다. 2월 19일 서울 주요지역에서 시행된 실거주 의무도 없어 입주 초기부터 전·월세를 놓을 수 있다. 지난 1월 26일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을 ‘아파트’ 범위에서 제외해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은 234가구 모집에 1540명이 몰리며 평균 6.58 대 1, 최고 10.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요지에 전용면적 26∼49㎡의 소형 고급주거시설로 공급한 것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공급여건이 부족하고 가격이 치솟고 가운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문턱이 낮은 단지형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중인 청약통장 무관 단지 현황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여의도 리브하임(오피스텔)=건화종합건설이 서울 영등포에서 복층형 평면으로 설계를 특화한 오피스텔 ‘여의도 리브하임’을 분양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94-1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여의도 리브하임’은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19㎡ 154실 규모다. 여의도 리브하임은 시가표준액이 1억원이 되지 않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돼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일부 호실은 ‘한강뷰’가 가능하다. 복층 구조를 도입해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다. 건설사 측은 “지금까지 영등포 일대에서 복층형 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실을 외부에 설치하고 세대별 창고도 따로 설치한다. 내부엔 신발장, 수납장, 붙박이장, 냉장·냉동고, 세탁기, 전기 쿡톱(2구)을 설치하고,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영등포시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등포 중앙시장, 영등포구청, 주민센터, 한림대 성심병원도 가깝다. 영등포공원을 비롯해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주변에 영동초, 영중초, 영원중, 영등포여고 등이 있다.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 여의도·영등포역에서 경기 안산·시흥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 철도 사업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를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지하철 1·5호선과 신안산선, KTX, GTX B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여의도 리브하임은 각 금융기관 본사와 KBS 방송국, 국회의사당 등 모여 있는 여의도 업무지구와 가까워 1인 가구 수요가 풍부하다”며 “아직 무주택자라면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강남 등 타 지역 대비 투자 금액도 적은 등 장점이 있어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문의 1668-0970
●용산 센트럴포레(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3-12번지 일대에 용산 센트럴포레 전세대 투룸 오피스텔 및 소형 아파트가 3월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1층~지상 14층, 총 2개동, 총 100세대 규모로 오피스텔 72실과 소형 아파트 28세대로 모두 전매 모두 가능하다. 101동은 오피스텔이 3층~11층이며 소형 아파트는 12층~14층, 102동은 오피스텔이 2층~10층이며 소형 아파트는 11층~14층으로 투룸 오피스텔은 아파트 닮은 3베이 아파텔 구조로 주차는 총 78대가 가능하다. 용산지역은 최근 대형 용산개발로 맞벌이 신혼부부나 직장인 등 2룸 오피스텔 수요 급증하고 있다. 지하철 효창공원앞역(6호선, 경의중앙선), 삼각지역(4·6호선)과 남영역(1호선)을 도보로 3~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 한강대로, 마포대교, 올림픽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도심 및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진·출입이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지녔다. 반경 3km 이내에 용산구청·서부지방법원·삼성서울병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종합대학이 산재해 배후수요가 든든하다. 용산아이파크몰·이마트·신라면세점·용산전자상가·CGV전쟁기념관국립중앙박물관·남산도서관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도 아주 양호하다. ‘용산 센트럴포레’ 주변에는 대규모 개발호재가 상존한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보다 더 유명한 명품공원으로 등장할 용산민족공원(2027년 완공 예정)을 조성중이며 이중 리모델링이 끝난 일부 건물을 포함해 녹지 4만㎡를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의 맨해트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역과 신사역간 신분당선(2027년 완공 예정)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6년 개통예정)·B노선(2029년 개통예정)신설, 용산역~서울역 지하화 등 굵직한 사업들이 한창 진행 중이라 미래가치 상승 전망이 밝다. 시행과 신탁은 ㈜우리자산신탁이 시공은 은일종합건설(주)가 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02-882-9287
-단지형 주택-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최근 분양 중인 단지형 주택으로는 현대건설이 시공에 참여하는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이 있다. 2017년부터 설계 및 마감재, 주거 서비스 차별화 등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단지형 주택 브랜드로 꼽히는 ‘라피아노’의 일곱번째 사업지로,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648번지 외 6필지에 총 45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은 테라스와 중정을 비롯해 풍부한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입주민의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을 꾸밀 수 있다. 이와 함께 전 세대 단독형 타입 설계를 통해 층간 소음과 주차 문제를 해결했고, 외단열 공법과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적용을 통해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에너지 절약이 용이하다. 더불어 아파트 수준의 보안시설과 각종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차량관제시스템 및 CCTV, 경비실 등 아파트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휘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라곰라운지 등의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및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을 조성될 예정이며 삼송지구 내 가까운 거리에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신원고가 있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 고양점, 농협 하나로마트 삼송점 등이 있고 인근 808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교통으로는 3호선 삼송역과 지축역이 약 2km 거리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삼송역의 경우 현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지축역에서 2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에는 GTX-A 노선 계획이 예정되었다. 이 외에 통일로 및 일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 나들목,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 분기점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29-1에 마련될 예정이다. 다양한 타입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건립 유니트도 VR 및 CG영상 체험을 할 수 있는 견본주택 내 디지털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이를 통해 보다 자세하고 현장감 있는 간접체험이 가능하다. 견본주택 방문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유니트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1666-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