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 설계, 풀퍼니시드, 빌트인 가전 등 공간 늘리는 평면 설계 도입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의 대안으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도 다양하고 우수한 특화설계 적용을 통해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비교적 자금 부담이 적은 만큼 실거주는 물론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2030세대 젊은 수요자들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건설사들은 오피스텔의 작은 공간을 효율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설계를 반영하여 임차 수요까지 확보하면서 수요자,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복층 설계, 풀퍼니시드, 빌트인 가전 등 공간을 늘리는 평면 설계를 도입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옥상정원, 테라스 등을 선보이는 추세다.
또, 일반적으로 원룸 형태로만 공급했던 것에서 벗어나 2~3인 가구가 거주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는 2~3룸 형태 등으로 면적을 넓혀가기도 한다.
설계 방식을 다양화하고 특별한 공간을 조성하는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금호건설이 공급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217실 모집에 6711명이 몰려 평균 3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소가치가 높은 전실 복층형 타입 및 테라스(일부호실), 단지 전면 배치 등 차별화된 설계로 주목받았다. 6-3생활권에서는 최초로 공급되는 복층형 오피스텔로 독립된 침실 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지난 2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도 평균 12.72대 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전 실에 'ㄷ'자형 주방을 도입해 동선의 편의성을 높였고, 현관 창고를 조성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외관은 전면을 석재로 마감했으며 침실에는 대형 드레스롬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강화해 수요자들의 선호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요자, 투자자들의 입맛에 맞춘 특화 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당첨이 힘들고 가격이 많이 치솟아 가점과 자금력이 부족한 2030세대가 내집마련을 오피스텔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미혼인 1인 직장인인 경우 원룸 복층형이 신혼부부인 경우 투룸이나 쓰리룸 구조의 아파텔이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 등 수도권에 분양(예정)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현황이다.
●여의도 리브하임=건화종합건설이 서울 영등포에서 복층형 평면으로 설계를 특화한 오피스텔 ‘여의도 리브하임’을 분양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94-1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여의도 리브하임’은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19㎡ 154실 규모다. 여의도 리브하임은 시가표준액이 1억원이 되지 않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돼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일부 호실은 ‘한강뷰’가 가능하다. 복층 구조를 도입해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다. 건설사 측은 “지금까지 영등포 일대에서 복층형 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실을 외부에 설치하고 세대별 창고도 따로 설치한다. 내부엔 신발장, 수납장, 붙박이장, 냉장·냉동고, 세탁기, 전기 쿡톱(2구)을 설치하고,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영등포시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등포 중앙시장, 영등포구청, 주민센터, 한림대 성심병원도 가깝다. 영등포공원을 비롯해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주변에 영동초, 영중초, 영원중, 영등포여고 등이 있다.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 여의도·영등포역에서 경기 안산·시흥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 철도 사업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를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지하철 1·5호선과 신안산선, KTX, GTX B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여의도 리브하임은 각 금융기관 본사와 KBS 방송국, 국회의사당 등 모여 있는 여의도 업무지구와 가까워 1인 가구 수요가 풍부하다”며 “아직 무주택자라면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강남 등 타 지역 대비 투자 금액도 적은 등 장점이 있어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54길 10 대림 아크로타워스퀘어 판매 시설 13동 113호에 있다. 문의 1668-0970
●종로5가역 하이뷰 더광장=JTK글로벌㈜이 시행하고 정우개발㈜이 시공하는 ‘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은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1,387㎡, 연면적 1만1,424㎡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16층의 주동에 오피스텔 294실(전용면적 18.97㎡), 상업시설 40실로 구성된다. 총 154대 주차가 가능하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 도심에 자리한 펜타 역세권의 독보적 입지를 자랑한다. 1호선 종로5가역은 반경 1Km 내 2호선 을지로4가역, 3·5호선 종로3가역, 4호선 동대문역이 위치해 있고 경유버스 노선이 34개에 달하는 강북의 핵심 교통허브 중 한 곳이다. 강남을 포함한 서울 전역은 물론 의정부시, 하남시 등 수도권 주요 도시 진출입도 용이하다.‘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은 그간 오피스텔 공급이 거의 없었던 서울 강북 도심지에 들어서는 만큼 희소가치가 돋보인다. ‘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은 2004년 분양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이후, 서울 4대문 내에서 1호선이 지나는 대로변 입지에서는 16년 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다. 종로5가 일대는 인근 대형 재래시장 종사자와 서울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성균관대학교, 가톨릭대학교, 한성대학교 등 북쪽에 다수 포진한 대학교 종사자 등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또 종로구는 1인 가구 비율이 서울 25개 구 중 관악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1인 주거에 적합한 오피스텔 수요가 아파트 대비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잘 발달된 주거 인프라 역시 ‘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의 장점이다. 광장시장과 동대문시장, 방산시장 등 재래시장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청계천, 종묘광장공원, 훈련원공원, 흥인지문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가깝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는 만큼 동쪽으로는 동대문 상권과 왕십리 상권, 서쪽으로는 종로3가 상권과 광화문 상권, 남쪽으로는 을지로와 충무로 상권, 북쪽으로는 대학로 상권 접근이 용이하다. 문의 010-2732-9283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현대건설은 4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된다. 특히 전용면적 59~78㎡의 경우 전 타입이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에 용이하다. 타입별 일부 세대에는 복층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전 실에 드레스룸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02-2249-7770
●해링턴 타워 서초=효성중공업은 4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해링턴 타워 서초’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총 285실 규모다. 1~2룸형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됐으며 3호선 남부터미널역 역세권 단지다. 원룸형을 포함한 대부분의 호실에 붙박이장이 무상 제공된다. 또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ㄷ’자형 주방(투룸형) 및 워크인 드레스룸(일부호실) 등을 마련했다. 문의 1600-6990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으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은 지상 3층~23층, 전용면적 23~44㎡, 총 630실 규모다. 스튜디오타입(전용 23㎡)과 슬라이딩 스튜디오타입(전용 27㎡)은 시행사 직영으로 2년간 임대수익보장제가 운영돼 공실에 대한 부담이 없다. 전용 27㎡는 슬라이딩 설치(옵션품목)로 침실과 거실을 분리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최신 주거 트렌트를 반영해 설계했으며, 1.5룸처럼 사용수 있다. 전용 36·44㎡는 아파트처럼 팬트리 공간을 마련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욕실은 세면과 공간이 분리된 호텔식 레이아웃이 적용된다. 오피스텔 전실에는 해외 디자인 가구 콜렉팅 플랫폼인 ‘누리다’와 협업을 맺고 소파와 테이블을 제공한다. 문의 1577-4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