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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선호 원룸에서 투룸으로 변화…서울 투룸 단지는

-청포족(청약포기족), '투룸'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 열기

-1~2인 가구 갈수록 증가…소형 부동산 희소성에 투룸 오피스텔 대세


최근 오피스텔 선호도가 원룸에서 투룸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면서 오피스텔이라도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


과거 '원룸'으로 통칭되던 소형 오피스텔 보다는 실거주가 가능한 '투룸' 이상의 주거용 오피스텔들이 각광받고 있다.

투룸 오피스텔 인기 이유.jpg 투룸 이상 오피스텔 인기 주요 요인

가파른 아파트 매매가 상승과 전월세난 심화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혼부부와 1인 가구의 첫 보금자리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1인 가구의 소형원룸에서 벗어난 소형 아파트 구조의 2룸 3베이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주택 신혼부부, 미혼 직장인이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유는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무주택 신혼부부나 미혼 직장인이라면 금리인상에 따른 위험한 ‘영끌·빛투’ 보다는 내집마련과 동시에 투자 목적으로 2룸 3베이 구조의 오피스텔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청약에서도 주거용으로 유리한 오피스텔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청약 접수 결과, 전 호실이 마감됐다. 서울 중심 입지인 중구에 들어서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과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실용적인 평면 구성을 선보였다는 점,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지난 2월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총 522실 모집에 6640명이 몰려 1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총 5개 타입 모두 청약을 마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투룸형인 51㎡B타입으로 총 1실 모집에 180건이 접수돼 180대 1의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1.5룸 분리형인 △34㎡A타입 4.19대 1 △34㎡B타입 6.78대 1을 보였는데 투룸형인 △48㎡타입 19.35대 1 △51㎡A타입 40.82대 1의 경쟁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나 지역, 연령 등 진입장벽이 낮은 편인데다, 방이 2개 이상인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에다 시세까지 상승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인 1~2인 소형가구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중요한 거주 요인으로 찾으면서 투룸 오피스텔 평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주요 원인중에 하나다.


앞으로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투룸 오피스텔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체 가구 수 대비 1~2인 가구 비율은 63.1% 수준으로 작년 말 62.6%보다 올라갔다.

초소형 오피스텔(원룸) VS 소형 오피스텔(투룸).jpg 초소형 오피스텔(원룸) VS 소형 오피스텔(투룸)

반면 투룸 형태의 오피스텔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원룸 공급비율은 약 86% 정도로 높은 반면 1.5룸이나 투룸의 비율은 14% 정도로 낮아 희소성이 크다.


또한 투룸 오피스텔은 가격이 크게 오른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서도 가치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이 조사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소형(전용 60㎡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6789만원으로 조사됐는데 지난해 3월 평균 6억2597만원과 비교해 1년 만에 1억4192만원(22.7%) 뛰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오피스텔 또 다른 인기 상승 이유로 아파트와 달리 원만한 부동산 규제를 꼽는다.


실제로 지난해 6월 17일 부동산 대책을 살펴보면, 전세 대출을 받은 수요자가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안에서 3억 원이 초과되는 아파트를 구매할 시 전세 대출을 회수하는 규제가 추가됐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사면 6개월 내에 반드시 전입신고를 해야 하지만 오피스텔은 이러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지속되는 전세 난으로 아파트보다 주거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며 “공급량이 많은 소형 원룸타입의 오피스텔 시장에 투룸 오피스텔은 희소가치가 높아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역세권에 공급중인 투룸 오피스텔 현황

브릴란테 남산 조감도.jpg 브릴란테 남산 조감도

●브릴란테 남산=남산과 명동 사이 첫번째 시그니처 하우스 ‘브릴란테 남산’이 분양중이다. ‘브릴란테 남산’은 서울 중구 필동1가 3-5,6,7번지에 지하 2층~지상 13층, 전용 18~39㎡, 총 156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부터 5호선까지, 5개 노선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퀸터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우선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3가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종로 3가역과 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도 인접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사통팔달에 따른 교통망으로 중심상업업무지구(CBD)는 물론 여의도, 강남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본점), 동대문시장, 광장시장, 명동 상권, 남산한옥마을, 서울시청, 중부세무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등의 편의·문화·의료시설이 가깝게 위치한다. 남산공원, 청계천 등의 녹지환경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브릴란테 남산’이 들어서는 중구 일대에는 약 1만 가구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공원시설이 들어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브릴란테 남산’은 12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높였으며 전 호실의 약 69%를 희소성 높은 2룸으로 설계해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2개 타입으로 수요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면 설계가 적용돼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아파트를 대체할 상품으로 주목된다.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팬트리나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뿐 아니라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월패드 시스템을 도입해 생활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3구 하이브리드 쿡탑, 월패드, 전자레인지 겸용 오븐,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빌트인냉장고 등 풀퍼니시드시스템은 물론 VIP를 대상으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와 제휴하여 룸 클리닝, 세차, 런드리, 공항 및 골프장 의전, 명품 수선 및 보관 대행 등 입주민을 위한 럭셔리 특화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1668-0970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 투시도.jpg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 투시도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 272-17, 18번지에 ‘엘루이 일루프’ 주거용 투룸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35~45㎡, 오피스텔 96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투룸 오피스텔인 아파텔로 공급되는 ‘엘루이 일루프’는 국내 최대의 업무지구인 CBD(도심 업무지구)와 동대문패션타운이 좌우 단 한정거장으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들 대규모 업무지구에 근무하는 인원이 약 80만명에 달하는 만큼,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 가장 큰 장점이다. 을지로의 중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엘루이 일루프’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1, 2, 3, 4, 5 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입지해 서울 어디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 4호선 을지로4가역 지하보도를 통해 시청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심권에서 분양에 나서는 ‘엘루이 일루프’는 탁월한 생활 환경도 자랑한다.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광장시장, 국립중앙의료원 등 생활 편의 인프라가 알차게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훈련원 공원, 청계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걸어서 누릴 수 있는 원스탑 입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탁월한 주변환경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자랑한다. ‘엘루이 일루프’가 들어서는 종로, 중구 일대는 서울에서 1~2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엘루이 일루프’는 1~2인 가구에 대응해 모든 호실을 1.5룸~2.5룸의 분리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또, 고급 특화설계도 갖춘다. 모든 세대에 고급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건식 세면대와 에어드레서 공간을 갖춘 클린케어 스루 구조를 적용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엘루이 일루프만의 시그니처 설계도 갖춘다. 빛을 활용해 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컨셉을 기반으로 옥상정원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에서도 가장 높은 1인 가구 비율을 보이는 곳은 중구, 종로구, 관악구 순이다. 대학교를 중심으로 원룸이 많아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은 관악구와 달리, 중구와 종로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하는 입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1인가구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2인 가구까지 합치면 70%가 넘을 정도로 소형가구의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1~2인 가구의 비율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은 터무니없이 적은 상황이다.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형 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공급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서울의 전용 60㎡이하 아파트 공급은 전체의 12% 수준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대체상품으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급에 나서는 오피스텔은 아파트 수준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탁월한 입지환경으로 젊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에서 직주근접의 가치까지 누릴 수 있는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 오피스텔이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엘루이 일루프’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실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직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주택 수 미포함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문의 1668-0970

여의도 리미티오148 투시도.jpg 여의도 리미티오148 투시도

●여의도 리미티오148=반도건설은 고급 소형 주거시설 '여의도 리미티오148'을 5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리미티오148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번지에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 23~49㎡, 8개 타입, 도시형 생활주택 132실, 오피스텔 16실 등 총 148실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 5실도 함께 조성된다. 전 호실이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전용 50㎡이하의 틈새상품으로 설계됐다. 지하철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길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영등포역은 신안산선 광역철도 복선 전철이 개통 예정돼 있다. 올림픽대로와 여의대로를 통해 강남, 광화문, 상암DMC,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중마루 공원을 비롯해 영등포공원, 여의도샛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여의도 리미티오148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9-8번지 일원에 마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

가양역 베르데하우스 투시도.jpg 가양역 베르데하우스 투시도

●가양역 베르데하우스=기존 일반적인 원룸형태의 오피스텔 구조에서 벗어나 2룸 3베이 설계로 혁신적인 구조를 만나볼 수 있는 가양역 베르데하우스 아파텔이 분양중이다.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양역 베르데하우스는 연면적 4,927㎡, 지하 1층에서 지상 13층으로 구성되며 전타입 주거선호도가 높은 2룸 3베이 공간을 갖춘 오피스텔 132호실을 공급한다. 9호선 가양역(급행)과 증미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로 접근도 편리하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2021년 월드컵대교가 개통예정으로 주변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공간과 CGV, 우장산 공원, 서울식물원 등 풍부한 생활밀착형 편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마포고, 경복여고 등 학군이 형성되어 있는 명품학군 입지로 거주 수요층과 투자처를 찾는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마곡지구와 김포공항, 상암, 여의도 등 풍부한 배후수요에 비해 주거지 공급량이 부족했지만 가양역 베르데하우스가 들어서면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입지적으로 더블역세권과 편리한 도로망을 이미 갖추고 있고, 서부광역철도 등의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미래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 시행사측에서는 분양촉진을 위해 계약자 관리비 지원(10만원씩 1년지원 120만원), 임대료 2년 지원(240만원, 일부세대 한함)과 여기에 풀옵션 28가지 무상 등을 제공 한정적으로 파격적인 지원해주고 있다. 문의 02-882-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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