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다시피한 서울에서 오피스텔이 유일한 주거 대체재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신규 오피스텔 분양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지난해 분양됐던 4만2,493실에 비해 약 40% 줄어든 총 2만5,310실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지난해 1만949실에 비해 51.3% 줄어든 5,327실로 조사됐다. 서울 분양물량이 1만실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 오피스텔 청약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서울 지하철 2호선 라인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당연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 10명중 3명이 이용한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노선은 오피스텔 불패 라인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이대·연대가 있는 신촌·이대 일대, 홍익대, 한양대, 건국대, 서울대 등 서울 유명 대학가와 강남대로, 테헤란로, 을지로 등 업무용 빌딩 밀집지역을 지나 직장인 및 대학생 수요가 풍부한 서울지하철 2호선 역세권에서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르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퇴근 교통여건을 주거지 우선순위로 두는 직장인과 대학생 1~2인 가구를 겨냥한 셈이다.
이른바 ‘싱글족’ 주거 상품으로 인기를 끄는 소형 오피스텔이 연간 1%대 은행금리보다 높은 연간 5% 내외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호선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순환하는 유일한 노선으로 강남, 시청 등 도심은 물론 서울 주요지역을 관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그래서 2호선 라인은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일명 황금라인 또는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지하철 2호선은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지하철 하루 평균 이용객의 29.8%인 222만4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승차인원뿐 아니라 환승역이 모든 구간 환승역(51개)의 절반에 가까운 23개나 있어 환승인원도 가장 많아 2호선 역세권 일대는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는 분양흥행 보증수표이자 노른자 땅으로 통한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둥근 벨트 모양으로 연결된 지하철 2호선 축을 ‘싱글 벨트’라고 부르는데 새내기 직장인과 대학생 등 싱글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다.
2호선 라인에서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이 단기간에 분양이 완료 되는 등 실제 분양성적도 좋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공급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이 단기 완판됐다. 오피스텔 총 463실이 지난해 12월 28일 정당 계약 실시 이후 5일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했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도 역시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오피스텔이 단기간에 완판된 비결로 단지의 입지적 특성을 꼽고 있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GTX B노선 개통호재도 있어서다.
지난 2월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청약 접수 결과, 전 호실이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지난 2월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총 522실 모집에 6640명이 몰려 1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5개 타입 모두 청약을 마감했다.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반경 1Km 내에 1·4호선 동대문역, 1·2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연결된 신설동역, 2호선 상왕십리역과 5·6호선 청구역 등 다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다.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루카831이 평균 청약 경쟁률 12.14대 1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과 18일 청약을 진행한 ‘루카831’은 총 337실 모집에 4,092명이 접수했다. 이중 최고 경쟁률은 2군(전용면적 50㎡)으로 거주자우선 47.5대 1, 기타 2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강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이처럼 업무지구와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 라인은 직장인 및 대학생 등의 임차 수요가 많아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인기를 끌었다”며 “오피스텔은 실거주도 있지만 투자의 경우 임대수요를 확보하는게 핵심인데 2호선 역세권 주변은 타 노선과의 환승도 수월하며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임대사업에 관심있는 수요자들의 투자 1순위로 꼽힌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라인 공급중인 오피스텔 현황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 272-17, 18번지에 ‘엘루이 일루프’ 주거용 투룸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35~45㎡, 오피스텔 96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투룸 오피스텔인 아파텔로 공급되는 ‘엘루이 일루프’는 국내 최대의 업무지구인 CBD(도심 업무지구)와 동대문패션타운이 좌우 단 한정거장으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들 대규모 업무지구에 근무하는 인원이 약 80만명에 달하는 만큼,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 가장 큰 장점이다. 을지로의 중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엘루이 일루프’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1, 2, 3, 4, 5 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입지해 서울 어디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 4호선 을지로4가역 지하보도를 통해 시청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을지로4가역은 GTX C노선이 추가역이 유력한 2호선 왕십리역과 불과 4정거장에 불과하다. 도심권에서 분양에 나서는 ‘엘루이 일루프’는 탁월한 생활 환경도 자랑한다.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광장시장, 국립중앙의료원 등 생활 편의 인프라가 알차게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훈련원 공원, 청계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걸어서 누릴 수 있는 원스탑 입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탁월한 주변환경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자랑한다. ‘엘루이 일루프’가 들어서는 종로, 중구 일대는 서울에서 1~2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엘루이 일루프’는 1~2인 가구에 대응해 모든 호실을 1.5룸~2.5룸의 분리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또, 고급 특화설계도 갖춘다. 모든 세대에 고급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건식 세면대와 에어드레서 공간을 갖춘 클린케어 스루 구조를 적용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엘루이 일루프만의 시그니처 설계도 갖춘다. 빛을 활용해 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컨셉을 기반으로 옥상정원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에서도 가장 높은 1인 가구 비율을 보이는 곳은 중구, 종로구, 관악구 순이다. 대학교를 중심으로 원룸이 많아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은 관악구와 달리, 중구와 종로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하는 입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1인가구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2인 가구까지 합치면 70%가 넘을 정도로 소형가구의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1~2인 가구의 비율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은 터무니없이 적은 상황이다.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형 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공급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서울의 전용 60㎡이하 아파트 공급은 전체의 12% 수준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대체상품으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급에 나서는 오피스텔은 아파트 수준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탁월한 입지환경으로 젊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에서 직주근접의 가치까지 누릴 수 있는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 오피스텔이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엘루이 일루프’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실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직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주택 수 미포함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문의 1668-0970
●신촌 리브라임 2차=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27-27번지 외 3필지 일대에 신촌 리브하임 2차 전세대 복층 오피스텔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지상 17층, 복층 오피스텔 138실 규모로 연면적 5825.02㎡, 주차대수는 77대다.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로 4층~17층은 전용면적 16.6534~25.5779㎡의 복층구조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원룸형 복층 A타입(전용면적기준 16.6534㎡) 39실, 1.5룸 더블 복층 B타입(전용면적기준 25.0579㎡ ) 96실, 1.5룸 더블 복층 C타입(전용면적기준 25.5779㎡) 3실로 공급된다. 신촌 리브하임 1차 100% 분양에 이은 신촌 리브하임 2차는 신촌·이대 문화의 거리, 명물거리 중심지에 입지해 있으며 압도적인 유동인구와 배후수요의 메인 권역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주변 500m 이내에 트리플역세권(2호선 신촌역, 이대역, 경의선 신촌역)의 이용이 가능하며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 서부선 개통시 쿼드러플 역세권이 예상된다. 신촌로, 백범로 등 주요 도로도 인접해 있다. 생활편의시설은 신촌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APM, CGV,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 외 문화 의료시설 등 인프라는 걱정이 없다. 주변에 약 9만 7천명의 대학가(연세대, 이대, 서강대, 홍대 등)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백화점, 병원, 학원가, 상업시설 종사자 등 약 5만 3천명의 직장인 수요를 품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한다. 또한 사업지 주변에는 신촌도시재생사업 착수로 지속적인 발전성이 미래가치를 견인 할 것으로 평가되며 대흥2주택 재개발 사업과 경전철 서부선 개통으로 지역가치가 계속 상승중이다. 시행은 ㈜스마트지에이치와 ㈜서림건설이 시공은 건화종합건설(주)과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각각 맡았으며 계약금 10%에 6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2023년 1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 010-2686-9545
●YG 포레스트=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YG 포레스트'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5,620㎡ 규모이며 ▲오피스텔 137실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 18세대로 구성된다. 복층설계로 개방감을 높이고,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함을 더할 계획이다. YG 포레스트 오피스텔 주변으로는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이 가까이 있어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한화갤러리아포레 등 대형쇼핑몰을 비롯해 서울숲 공원, 영화관 등이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숲과 수제화 거리를 동시에 즐기는 '더블 핫플레이스'라는 장점도 있다. 특히 주변에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해 있어 오피스텔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 YG 포레스트 주변으로 2022년 선명스퀘어, A1센터 2차 등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약 1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YG 포레스트가 들어서는 서울 성동구의 인구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성동구의 주간인구지수는 109.6으로 서울시 평균(108.1)을 웃돈다. 주간인구지수란 상주인구에 통근?통학으로 순유입하는 인구를 반영한 값을 뜻한다. 또한 YG 포레스트가 들어서는 성동구 일대는 첨단사업단지 조성, 준공업지역재정비사업, 뚝섬 상업시설개발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어 미래 가치가 뛰어나다. 문의 1800-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