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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세권·백세권 효과, 대형유통시설 품은 오피스텔은

최근 대형유통시설 인근에 위치한 이른바 ‘몰세권’ ‘백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수천 만 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되거나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대형유통시설을 이용하면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외식이나 문화시설까지 누릴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인데 이로인해 소비자들도 몰세권 주거지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시설은 주거지가 조성되는 지역의 개발호재로 작용해 해당 단지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명역세권지구에 분양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 오피스텔 전용 39㎡은 최대 2000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시네마 등 상업 및 편의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명역세권 지구에 대형유통업체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지역에 대한 미래가치가 올라갔으며 향후 이 곳을 중심으로 상권발달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매물을 찾기 힘든 품귀현상까지 벌어졌다는게 업계 전문가의 견해다.


경기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단지 바로 앞에 갤러리아 백화점이 조성되고 롯데아울렛 광교점과 롯데마트, 아브뉴파랑 등 대형유통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지역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으로 이 단지의 전용 84㎡A타입은 무려 3000만 원대의 웃돈이 붙었다.


특히 대형유통시설은 배후수요와 교통, 각종호재 등 입지를 꼼꼼히 분석하고 입점하기 때문에 이들이 위치한 지역의 발전가능성과 미래가치는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시설이 밀집돼 있는 경우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들이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에도 유리하다.


가령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하이비젼 오피스텔(2002년 4월 입주)’은 인근에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조성됐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현재 이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10~11%대로 남동구(6.34%)는 물론 인천광역시 평균 임대수익률(6%)를 크게 웃돌고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우토피아 오피스텔(2002년 5월 입주)’는 8%대 임대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대전 서구와 대전광역시 임대수익률(6.88%, 7.21%)을 상회하는 수치다. 단지 바로 옆에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이 들어섰으며 이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일대의 중심상업지역이 활성화됐다.


임대수익률이 높다 보니 몰세권 또는 백세권 오피스텔은 시세차익에도 유리하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림동 ‘신도림1차푸르지오(2007년 8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47㎡의 평균 매매가는 1년 동안 2억8500만 원에서 3억2750만 원으로 4250만 원가량 뛰었다. 이 단지는 반경 1km 이내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를 비롯해 홈플러스, 테크노마트, 이마트, AK플라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센텀스퀘어(2012년 10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47㎡도 2016년 6월 평균 2억4500만 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에는 평균 2억8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약 3500만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단지는 신세계 센텀시티모과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백화점 및 대형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오는 지역은 일차적으로 검증된 지역이라고 볼 수 있어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대형상업시설이 조성될 수 있는 주변 부지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향후 인근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형유통시설 품은 분양(예정)중인 오피스텔 현황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 조감도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강산건설은 서울 중구 명동에 자리하는 오피스텔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가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95%가 소형평형과 전용률 평균 54.6%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1~3, B, C, D의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트리플역세권으로 서울 2호선 을지로3가역,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광역버스노선이 지나는 입지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밀리오레, CGV, 국립극장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고, 중부경찰서, 백병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도 눈여겨볼 만하다. 엠 퍼스트 플레이스 명동 오피스텔은 반경 1.5㎞ 내 업무종사자 기준 오피스텔 수가 불과 0.005실인 곳에 자리해 희소가치가 돋보이며 대신증권, 미래에셋, 유안타 증권, 금융업밀집지구와 4만여 사업체가 모여 있는 중소기업밀집지구의 근무인원 약 30만 명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게다가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수요까지 흡수 가능해 공실우려가 적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입주한 충무로 인근 ‘엘크루메트로시티’는 지난 5월 전용 26㎡가 2.5억원, 전용 28㎡은 전세 2억원에 거래됐다. 임대수요도 보증금 1000만원, 월임대료 90~100만원 수준으로 시세와 임대료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무이자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췄다. 게다가 옥상에는 정원이 조성되며 일부세대의 조망이 남산타워 조망이라 로맨틱과 서울 최고의 야경을 집안에서 힐링 프리미엄을 갖췄다. 문의 1800-2950

수유역 그랜드파크 조감도

●수유역 그랜드파크=서울 강북 최초의 전세대 복층 오피스텔인 수유 그랜트파크이 분양중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160-14외 4필지로 연면적 6,167.03㎡,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226실, 근린생활시설 2호로 구성된다. 수유 푸르지오시티(2012년) 이후 공급물량이 전무한 공급가뭄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4호선 수유역 도보 5분거리, 미아역 10분거리, 우이신설경전철인 화계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강북 최초의 복층 오피스텔로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도보권내 성신여대(4000여명), 서울 사이버대학교, 수유 중심상업지역(일일 유동인구 9만여명) 등이 있다. 편리한 생활 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수유 중심상업지역, 수유 재래시장, 도보권내 오패산, 강북 구민 근린공원, 4·19 기념공원, 북한산 국립공원 등이 있다. 타입은 A~C타입 3가지로 전용면적기준으로 4.48평~5.57평에 복층 서비스 면적을 더하면 6.7평~8.6평으로 공간이 확대되며 2020년 준공예정으로 수유리 최고층 오피스텔로 아파트 30층 높이의 랜드마크의 탄생이 기대된다. 문의 02-2289-1917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 조감도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힘찬건설의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중상 15-3, 4BL에 위치하며, 전용 20~28㎡ 총 684실 규모로 구성된다.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올해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도보 1분 거리(130m 이내)에 위치한다. 또 미사역은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도 예고돼 있다. 오는 2025년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완료 시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 미사IC, 상일IC 등이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대규모 개발사업도 눈에 띈다. 일단 오는 2020년까지 개발 예정인 ‘고덕상업업무지구’가 있다. 이곳은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 23만4,523㎡ 규모로,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를 비롯해 유통·판매 복합쇼핑센터, R&D시설, 호텔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강동첨단업무지구’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세스코, 세종텔레콤 등 우수기업 40여 곳과 1만5,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입주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링복합지구’는 7만8,000여㎡ 규모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지식기반 융복합 단지로 오는 2020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이곳은 맞은편에 위치한 강동첨단업무지구를 비롯한 인근 업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개발호재로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변에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하남점이 근처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문화생활이 가능하다. 문화와 자연이 숨 쉬는 특화거리를 품은 오피스텔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가 분양 중이다.문의 1800-3856

다산 라페온빌 조감도

●다산라페온빌=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업무 1-3블록일대에 ‘다산 라페온빌’이 지하4층~지상12층의 오피스텔 140실, 근린생활시설로 들어선다. 전 세대 소형평형위주로 스칸디나비아 공간 인테리어와 넓은 통창과 일자형으로 개방감을 확보하였다. 기본 제공 품목으로 삼성TV, 빌트인냉장고, 전기쿡탑, 한샘 가구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첨단 보안 및 소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시스템, 하늘공원 등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지상 1층에는 테라스형 상업시설 14실로 구성되며 2층~5층까지 학원, 병원, 연구시설 등 각 층마다 8실씩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으로 인해 2022년 다산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서울잠실까지 20분, 천호역까지 12분대로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까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건지구는 다산역 역세권과 연계하여 다산마당을 중심으로 상권이 조성되며 지금지구는 관공서가 밀집한 행정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는 서울 여의도의 1.64배로 8만 6천명의 인구를 수용가능한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원스톱 자족도시이다. 조경공모를 통한 ‘천년위민도시’ 컨셉의 생태문화도시로 조성될 계획으로 약 51만평의 공원과 자전거길 등 생활 최적화된 신도시이다. 다산진건지구는 상업, 업무비율이 3%대로 희소성이 높아 상품가치가 상승된다. 제2경기북부테크노밸리(다산테크노밸리) 확정 및 그린스마트밸리(진건첨단ITC산업단지)예정, 양정역세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예정 등 인근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활발하다. 스타필드 하남의 착공 이후 주변의 아파트값이 약 20% 상승하여 파급효과가 우수할 전망이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2019년 완공예정으로 대표적인 복합쇼핑센터로 유동인구 증가가 기대되며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1599-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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