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호재 품고 상반기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률 최고
경기도 시흥시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시 기준으로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가장 많이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대형 교통개발 호재와 개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신규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쇼핑몰 등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경기도 시흥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21.5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2.20%)과 비교하면 무려 10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올 상반기 집값뿐만 아니라 가장 높은 전세값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 역시 시흥시로, 6개월 동안 12.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시흥 부동산이 집값은 물론 전셋값까지 들썩이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시흥시에 몰려 있는 각종 대형 교통개발계획을 꼽았다.
지난 6월 확정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르면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시흥시로 통과할 예정이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에서 신천역을 지나 광명 노온사동으로, 신구로선은 시흥대야역에서 서울 목동으로 연결돼 인천과 서울로의 접근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연결을 통해 대중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시흥시에는 부천~김포공항~고양(대곡)을 잇는 소사대곡선(2023년 상반기 개통 예정), 신안산선(서울~안산, 2024년 개통 예정), 월곶판교선(월곶~판교, 2026년 개통 예정) 등도 계획돼 있어 개통 예정 노선만 5개에 달한다.
이외에도 GTX-C 노선 금정분기선에 대해 오이도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으로 예비타당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전략을 마련 중인 만큼, 향후 교통호재를 발판으로 삼아 시흥시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주여건이 좋은 배곧신도시와 장현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및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복합행정타운이나 복합환승센터 같은 개발호재는 시흥시청이 위치해 있는 장현지구에 몰려있어 더욱 주목된다"며 "여기에 신안산선, 신구로선 등 서울로의 접근성을 향상시켜주는 노선까지 추가되면서 지역 내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교통호재와 행정타운 개발 등 다양한 호재를 품고 상승하고 있는 시흥에 신규 분양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우선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오는 8월, 시흥시청 바로 앞에 대규모 랜드마크 오피스 타워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업무 5블록, 6블록 총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은 2개 동, 오피스 561실, 상업시설 87실로 시흥 장현지구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각 블록별로 5블록에 지하 3층~지상 10층에 오피스 420실과 상업시설 64실,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에 오피스 141실, 상업시설 23실이 조성된다. 시흥시청 바로 앞, 시흥시청역 역세권을 동시에 누리는 대규모 오피스 타워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노선 추가 개통,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대형 호재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1668-0970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992-4번지 외 1필지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월곶 써밋 프레스티지'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총 171세대로 조성된다. 상업시설도 분양 중이다. 문의 010-2782-2392
'시화MTV 보니타가'는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 스트리트몰2 위치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조성되는 복합 스트리트쇼핑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