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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따라 일렬로 점포 배치한 스트리트형 상가 주목

길따라 돈맥·인맥 흐른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대 공급중

-일렬로 상가 배치한 ‘스트리트형’ 상가…가시성 높이며 폭 넓은 수요 끌어들여

-스트리트형 상가, 가치 크게 상승…분양과 동시에 높은 인기 끌며 ‘완판’행진


지난 몇 년 간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가 시장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기존 보편적인 상가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인 점포 배치와 특화 설계를 적용하면서, 각종 효과를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거리를 따라 일렬로 상가를 배치한 ‘스트리트형 상가’ 설계가 등장하면서 투자 수요의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의 경우 기존의 위로 우뚝 솟은 박스형 상가와 달리 고객들의 이동 제약을 없애 가시성과 접근성을 한층 높인 설계 방식이다. 


일정한 테마를 갖추고 하나의 거리로 조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집객이 수월하고,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다.


특히 이 같은 상가의 경우 대체로 대로변과 접한 곳에 조성되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한다. 대로변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는 보행자들에게 노출되기 쉽고, 고객들에게 인지도 역시 더욱 높게 나타난다. 이를 통해 빠른 기간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스트리트형 상가의 경우, 최근 들어 가치도 크게 높아졌다. 경기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을 보면,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일원에 위치한 ‘카림에비뉴’ 상가의 ㎡당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기준 464만원으로, 지난해(406만원) 대비 약 14.29% 상승했다. 이 상가는 타운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돼 공간 효율성과 집객 효과를 높였으며, 현재는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랜드마크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자리한 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역시 동기간 ㎡당 개별공시지가가 약 13.59%(214만8,000원→244만원) 올랐다. 상가는 역과 맞닿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휴식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스트리트 상가로 설계됐다.


최근 분양을 마친 스트리트형 설계의 상가의 인기도 거셌다. 올해 5월 세종시 행정중심 복합도시 일원에서 선보인 오픈파크 스트리트몰 ‘세종 리체스힐’ 상가는 단기간 총 192실의 상가가 모두 완판됐다.


또한 올해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일원에서 분양한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 시작과 함께 17실 모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스트리트형 상가의 경우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한 만큼 보다 편리한 쇼핑 동선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상가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이 같은 스트리트형 상가의 설계 방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공급되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건대입구역 더 라움 에비뉴 투시도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라움PFV(트라움하우스)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최초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으로 화제를 모았던 ‘더 라움 펜트하우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19년 이후 상업시설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및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 더블 역세권 상업시설로,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역 이용객 등 풍부한 유동 인구를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강남, 삼성, 역삼 등 서울 주요 업무 지구에서도 환승없이 단시간에 도달 가능해 종사자 수요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주7일 연중무휴 상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된다. 상층부 주거시설 입주민을 비롯한 인근 주거 수요를 도보권 고정 소비층으로 둘 수 있고, ‘건대입구 맛의거리’를 필두로, ‘로데오거리’, ‘스타시티몰’, ‘양꼬치거리’, ‘커먼그라운드’ 등 대형 상권이 인접해 있어 상권 간 연계 시너지도 예상된다. 이밖에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이 지근거리에 있어 대학생 및 교직원 흡수에도 유리하다. 인근 성수동 비즈니스타운 종사자도 잠재수요로 거론되는 등 배후수요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투자가치 또한 높다.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최근 상업시설 같은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된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은 총 1만2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거래량인 7,908건 대비 30% 가량 늘어난 동시에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그 중에서도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는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 위주로 구성돼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분양 관계자는 “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는 그간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한 트라움하우스가 공급하는 럭셔리 상업시설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더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대형 상권과의 연계 시너지도 기대돼 분양이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02-6408-8500

힐스테이트 숭의역 투시도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힐스테이트 숭의역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숭의역에서 인하대역까지 총 1.5km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한 수인선 바람길 숲과 숭의역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으며, 대로변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1층 수인선 바람길 숲 시작점에 위치한 곳에 입구광장을 조성해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집객 중심의 설계를 적용했다. 2층 상업시설의 경우 전면부에 1층 입구광장과 거리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형 동선을 배치해 노출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지상 2층에도 주차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덜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1층, 총 64실이다. 왕복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사업지 앞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다. 또한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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