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브랜드서 선보인 오피스텔 열기 후끈
-오피스텔 아파트 대비 청약 진입 장벽 낮고 규제 덜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의 인기를 이어받아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10대 브랜드 건설사가 선보이는 신규 단지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연내 10대 브랜드 건설사에서 공급한 오피스텔은 청약자가 대거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보면 올초 GS건설이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판교밸리자이(전용면적 59~84㎡)는 282실 모집에 청약자가 6만5503명 몰리며 평균 23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청약에 나선 고양 화정 루미니 오피스텔의 경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는데 최고 45.92대 1, 평균 30.5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되었다.
또한 최근 대우건설이 공급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비롯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과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포스코건설의 더샵 송도 센텀하이브와 더샵 일산엘로이 등이 모두 두자릿 수 이상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브랜드 건설사가 공급하는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도급순위 상위 10개 건설사들이 내놓은 오피스텔은 브랜드 프리미엄에 힘입어 가격상승 폭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서구 ‘힐스테이트 일산(2019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올해 6월 9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2020년 6월) 5억7,500만원 대비 약 3억7,500만원 올랐다. 반면, 약 500m 거리에 위치한 비브랜드 단지 ‘D(2020년 5월 입주)’ 오피스텔 동일 면적의 매매가 시세는 같은 기간 1억8,500만원(5억7,500만원→7억6,000만원) 올랐다.
또한 경기도 성남시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2018년 3월 입주)’ 전용면적 50㎡는 같은 기간 1억2,000만원(3억4,000만원→4억6,000만원) 오른 반면, 약 100m 거리에 위치한 비브랜드 단지 ‘K(‘18년 1월 입주)’ 동일 면적은 같은 기간 4,000만원(3억9,000만원→4억3,0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두 단지 모두 입주 초기에는 비슷한 시세를 보였으나 이후 수요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갈리면서 시세가 역전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브랜드 선호 현상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입지나 입주 시기 등 비슷한 조건을 갖춰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시세 상승폭이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데다가 대형 건설사가 주는 사업 안정성 및 신뢰도 등이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가 적용된 오피스텔은 향후 일대 개발호재가 들어서게 될 경우 랜드마크로 평가받으며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많아 찾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 4분기 인천, 경기, 대전 등에서 10대 브랜드 건설사 오피스텔 4천여실이 공급을 이어갈 전망이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인천 서북부의 새로운 중심 입지로 자리잡고 있는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에 대우건설이 10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3롯트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동, 전용 53~82㎡, 총 985실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53㎡ 219실, 65㎡ 221실, 74㎡ 537실, 82㎡ 8실 등 총 24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 실이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공급된다.이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으로,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청라국제신도시 일대는 중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이 부족해 희소가치가 높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주거 선호지역으로 손꼽힌다. 또 서부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조성이 예정된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업무시설과 가깝다. 인근 지역에 계획된 다양한 개발호재도 주거 가치를 높여줄 전망이다. 먼저 단지와 가까운 곳에는 약 1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6만8055㎡ 규모로 들어서는 스마트 에코상업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또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스타필드 청라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듬해인 2025년에는 26만㎡ 규모의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계획돼 있어 모두 완료되면 실생활의 편리함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단지는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우수한 교통망도 추가로 갖출 전망이라 기대감이 높다. 우선 단지에서 인천 지하철 3호선(계획)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이를 통해 2호선 서울 지하철 연장선(계획) 및 7호선 청라연장선(예정), 9호선 KTX검암역(예정)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약 103만㎡ 규모의 생태휴식 공간인 연희공원이 자리하는 숲세권 단지로 공촌천, 아라뱃길, 베어즈베스트GC 등도 가깝다. 특히 공촌천에는 국내 최대 길이(1.0km 이상)의 느티나무숲길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우수한 주거 브랜드인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주거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4베이와 3베이 위주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 문의 032-202-5990
-경기-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평택시 장당동 153-1번지 일원에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29층, 2개 동으로 ▲A타입 전용면적 24.92㎡ 756실 ▲B타입 전용면적 31.09㎡ 588실 ▲C타입 전용면적 52.15㎡, ▲D타입 전용면적 52.43㎡ ▲E타입 55.03㎡ ▲F타입 전용면적 62.21㎡ 등 총 1480실 규모로 이뤄진다. 침실 1개~2개를 갖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거실 및 침실 천장고 2.35m 적용, 타입별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정원수와 목재 데크, 벤치가 어우러진 휴게 쉼터가 조성된다. 무인택배함과 오피스텔 전용 재활용 창고, 카쉐어링 대기 공간 동별 분리 배치, 오피스텔 전용 옥상 주차장 등도 갖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 시설이 들어서며 입주민 전용 북카페, 멀티플렉스 홀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대형 사우나 이용도 가능하며 향후 조식 서비스(유료), 하우스키핑 등 고급 호텔서비스를 도입한다. 원스톱 쇼핑과 문화생활도 가능하다. 인근에 평택프리미엄아울렛베스트원, 식음료와 카페 스트리트를 조성한다.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는 인근 주거지 중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SRT 지제역과 BRT의 광역 특급 교통망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SRT 지제역에서 강남 수서까지 20분대 소요되며 SRT 지제역 복합환승센터가 개발(예정)되면 서울 출퇴근이 더욱 수월하다. 또한 광역M버스로 서울 수도권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으며 BRT 평택 간선급행버스도 개통할 예정이다. 주변 개발호재로는 고덕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평택은 그동안 훌륭한 수도권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이미지로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이다”며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는 고덕국제신도시 최적의 입지환경 중심에 조성되는 만큼 대단지가 조성되면 평택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15일(금) 홍보관 그랜드 오픈, 10월 26일 청약진행, 11월 1일(월) 당첨자 발표, 11월 3일(수) 계약서 발행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1661-2247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현대건설이 10월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이 빼어난 미래가치와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예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과천시 별양동 1-21번지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지하 8층~지상 29층, 1개 동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19층~29층에 총 89실이 조성되고 전 실이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섹션오피스는 지상 5층~18층에 전용면적 37~70㎡ 총 266실이 마련되며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4층에 전용면적 29~111㎡ 총 58실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주거형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필요 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 수도권에서 접하기 힘든 전매제한이 없는 단지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과천시 도심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조성돼 교통, 교육, 생활 등 인프라 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중앙로와 맞닿아 있고 과천대로와 과천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도보권 내에 문원초·중교,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가 자리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경기과천교육도서관(도립도서관), 과천정보과학도서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편의시설 및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인근에 이마트가 있고 중심상업지구, 소방서, 경찰서, 과천시청, 과천시민회관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과천중앙공원, 관악산, 청계산 등이 가깝고 일부 호실에서는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 과천에 줄지어 예정된 굵직한 개발호재를 모두 누리는 수혜단지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과천청사역에는 향후 GTX-C 노선과 위례-과천선이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C 노선 이용시에는 삼성역까지 약 7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 강남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는 과천~이수간 복합 터널(예정)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광역교통망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국내 대표 브랜드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혁신적인 설계가 적용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의 아파트와 동일한 상품구성을 도입하고 안방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일부 타입은 복층구조와 개별 테라스가 적용되는 펜트하우스 상품으로 구성돼 공간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스 시설은 스타트업 기업이나 벤처기업 등 강소기업들의 주된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로 꾸며진다. 특히 과천 최초로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를 무상으로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이 밖에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4면 전면이 개방돼 우수한 동선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문의 02-502-1566
-지방-
●대전 더샵 도안트위넌스=포스코건설은 대전 유성구 '더샵 도안트위넌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더샵 도안트위넌스는 지하 4층~지상 27층 2개동, 308실 규모다. 전용면적 84㎡ 중소형 타입이다. 84A㎡ 100실, 84A1㎡ 4실, 84B㎡ 100실, 84B1㎡ 4실, 84C㎡ 100실이다. 청약은 도안트위넌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12일~13일 이틀간 진행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된다. 당첨자 계약은 18일~19일 진행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청약에 당첨되 추후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다. 더샵 도안트위넌스는 대전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떠오른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와 동서대로와 맞닿아 있는 데다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시내·외 접근도 용이하다. 인근 흥도초등학교를 도보로 갈 수 있고, 대전 도안중·고등학교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개교를 앞둔 서남4중(2022년 3월 예정)도 인접해 있다. 문의 1644-9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