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인근서 힐링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인기
-풍부한 녹지공간 인근 단지 청약시장서 강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세권, 숲세권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이 최근 발표한 '지역사회 이동성 보고서'에서 공원에서 나타난 이동 추이는 기준값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거지(2%), 직장(3%), 소매점 및 여가시설(3%), 대중교통 정거장(0%) 등에서의 이동 추이와 비교시 두드러지는 수치다.
먼저 공세권, 숲세권 아파트의 경우 높은 희소가치를 앞세워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 등 주요 도시일수록 대형공원이 가까운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높게 평가된다. 도심권 특성상 공원이 새로 들어서는 것이 쉽지 않고, 부지 매입비용이 크다는 점에서 공급에 대한 부담도 높기 때문이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에도 대형공원 인근에 조성되는 아파트는 많지 않은 편이다.
주거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공세권' ‘숲세권’ 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최근 주택시장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타운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여파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여유로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동시에 쾌적성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숲세권이나 공세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이를 갖춘 타운하우스에 대한 인기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테라스하우스는 이처럼 선호도가 높아진 여유로운 공간과 주거쾌적성 부분에서 상당한 강점을 지닌 주거상품으로 분류된다. 먼저 숲이나 공원으로 둘러싸인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쾌적성 부분에서 우수하다.
녹지공간 인근 주거 단지의 인기는 올해 청약시장에서도 돋보였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40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3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9.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천마산, 계양산, 영신공원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6월 전라북도 군산시 일원에서 공원형 아파트로 선보인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4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471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5.79대 1, 최고 14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내부에 센트럴파크, 그린라운지, 뷰라운지 등 다양한 테마 조경 공간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앞으로 은파호수공원이 자리한다.
올해 3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H3블록’ 오피스텔은 도합 217실 모집에 671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0.93대 1로 청약을 마친 바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대규모 문화공원 조성이 예정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가격 오름세도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소재 ‘아스테리움 용산’ 전용 49.98㎡ 타입은 지난해 7월 7억5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4월 1억4500만원 오른 9억원에 손바뀜됐다. 이 단지는 약 300만㎡ 규모의 용산공원이 인접한 숲세권 단지다.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는 257실 모집에 총 1만 214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7.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은 평균 8.3 대 1, 최고 5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타운하우스는 시세가 크게 오르지 않는 상품이란 인식이 컸지만,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런 인식을 바꾸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자이더빌리지어반 5단지’ 전용 84㎡는 2017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5억7,000만 원대였지만 2020년 11월 8억8,000만 원에 실거래 돼 3억 원이 올랐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간 미세먼지, 코로나19 등이 맞물리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려는 수요층이 다양한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젊은 세대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려는 경향은 세대를 막론하고 커지면서 공원, 숲 등 녹지 인근 단지의 인기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통 편리성, 생활인프라와 같은 요소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공세권, 숲세권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거용 부동산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공원, 숲 인근 수도권 단지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베르몬트로 광명(아파트)=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현충근린공원, 개봉유수지 생태공원, 사성공원, 개웅산공원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목감천과 안양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이용도 편리하다. 문의 1800-2332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아파트·오피스텔)=대우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에서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의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563가구 △59㎡B 139가구 △59㎡C 201가구 △59㎡D 87가구 △84㎡A 185가구 △84㎡B 207가구 △84㎡C 166가구 △84㎡D 197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9만원대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고인돌 삼림욕장, 도래공원, 운정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문의 1800-1223
●김포 힐스테이션(타운하우스)=기흥종합건설(주)은 현재 김포시 전원주택 단지 일원에 들어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단독형 ‘힐스테이션’ 타운하우스를 분양하고 있다.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을 가진 전원주택 60세대의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되는 김포 ‘힐스테이션’ 타운하우스는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 상태로, 고급스러운 내부 디자인, 고급 단독주택의 느낌을 주는 정원양식을 살려낸 조경 및 외부적인 조화에 중점을 두고 조성했다는 것이 `힐스테이션 분양대행사` 측의 설명이다. 한강 늘품마을 1차, 2차 전원주택 130세대가 입주한 바로 위의 한강뷰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게 되었으며 단독형 주택이라 층간소음과 측간소음 걱정 없이 1층에서도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광역도로 및 대중교통망을 이용해 서울로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때문에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국제공항, 여의도 등 서울, 경기권 이동이 쉬우며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의 접근성도 좋다. 일산까지 20분, 여의도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으로는 김포골드라인 구래역, 장기역, 마산역이 가까우며, 구래지구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강남역, 고속터미널역, 서울역 등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공항철도와 5호선, 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는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쉬운 광역버스 복합환승센터와 용산역까지 직결되는 GTX-D노선 김포 장기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김포 한강신도시 교통망은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및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노선이 개통되면 GTX-A노선 일산 킨텍스역 환승으로 강남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GTX-D 노선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으로 환승해 신도림역(2호선 환승역), 여의도역(9호선 환승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포 힐스테이션 타운하우스 분양 관계자는 “입지적으로는 전원주택의 로망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면서도 교통 인프라를 통해 서울생활권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는 점이 관심 고객들에게 가장 어필되는 부분이며 실제로도 높은 만족도를 예상케 하는 요소다”며 “복잡한 부동산정책과 높아진 매매가로 인해 아파트에서 전원주택으로 눈길을 돌려본다면 올해가 가장 좋은 분양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10-5356-7258
●석수동 엘림하우스(전원형 빌라)=관악구와 금천구 등 서울과 인접한 안양 석수동에 대단지 단지형 연립주택인 엘림하우스가 1단지, 2단지를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에 나선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23번지, 126번지에 1단지 48세대(6개동), 2단지 49세대(7개동) 총 12개동, 96세대를 공급하며 주차는 세대당 1주차가 가능하다.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기준 52.94~77.88㎡이며 2단지의 경우 62.54~82.05㎡ 실입주금(대출가능금액은 개인 신용에 따라 변동가능성은 있음)은 1억 600만원부터 시작해 최대 2억 180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경인교대와 인접하고 서울 접근성이 아주 우수해 서울생활권이 가능하다. 실사용면적이 약 72.73㎡(22평) 내외로 방 3개, 거실, 욕실 2개 구조라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초혼부부에게 적합하다. 먼저 석수동 엘림하우스는 친환경 숲세권 단지로 구성된다. 삼성산, 삼막사, 삼막마을 식당가 및 예쁜 카페 및 관악산 둘레길이 가까워 답답함 도심속 주택과는 다른 한적함과 조용함을 제공하여 준다. 인근에 안양시립 유치원, 호암·삼성초등학교, 연현중학교, 양명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며 도보 5분 거리 버스정류장 및 자가용 이용해서 경수산업도로, 외곽순환도로, 제 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접근성도 좋다. 1호선 관악역과는 도보권이며 신안산선과 월판선(월곶판교선)이 들어서는 석수역과는 불과 1정거장 거리다. 이들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안산까지 남북으로는 신안산선이, 월곶에서 판교까지 동서로는 월곶판교선이 만안구의 교통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전망이다. 석수동 엘림하우스이 들어서는 경기도 만안구는 금천구, 관악구와 접하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석수동은 만안구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하여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쾌적한 환경으로 인기있던 석수동이 박달 스마트밸리라는 큰 개발호재와 함께 서울로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져 더욱 수요층이 많아졌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다. 석수동 엘림하우스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현재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대 취약점인 작용했던 주차장 기준을 넘어선 1세대 1차를 실현했다. 또한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이나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