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경쟁률 1000대1, 빌라 거래량 아파트 앞서
-아파트 각종 규제로 살 수 없어 오피스텔·빌라로 몰려
-30대 중심으로 아파트 대체제로 오피스텔·빌라 선택
아파트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력해지면서 대체제로 선택 받은 것은 오피스텔과 빌라다.
신축 오피스텔 경쟁률이 1000대 1을 육박하고 있다. 빌라 거래량은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했다. 아파트 규제의 풍선효과로 오피스텔, 빌라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3일 서울의 ‘신길AK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청약접수를 위해선 최고 5시간 가량을 기다려야만 했다. 이번 96실 모집에 총 12만5919명이 신청해 평균 131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오피스텔의 인기는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양세다. 지난 3일과 4일, GS건설이 대구 서구에 ‘두류역 자이’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86실 모집에 무려 5만826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677.5대 1에 달했다. 오피스텔 분양이 흥행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건설사들은 올해 연말에도 분양물량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빌라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연립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1.43%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1.05% 보다 0.3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북권의 경우 9월부터 두 달째 빌라값 상승률이 아파트값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올해 들어 빌라 거래량도 줄곧 아파트 거래량을 앞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월 1일 기준 10월 다세대·연립 거래량은 2234건이다. 일평균 거래량은 72건으로 9월 137.4건보다 47% 감소했지만 절대적인 거래량은 아파트를 또 넘어섰다.
이같은 아파트와 빌라 거래 역전 현상은 올해 1월부터 매월 나타나고 있다. 11월 1일 기준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95건에 그쳤다.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았지만, 9월(2688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보다 월간 기준으로 2∼3배까지도 많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빌라와 오피스텔의 전성시대를 우선 실수요인 내집 마련 수요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아파트를 피해 비(非)아파트로 옮겨졌다고 보고 있다.
수요자들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평균 12억원에 이르면서 더이상 높은 가격을 주고 아파트에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대출규제로 실수요자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이 빌라·오피스텔 밖에 없다는 점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양도세와 보유세 세금 중과와 금융권의 대출 조이기, 한은의 금리 인상 등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더이상 아파트를 사기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이다. 이 규제를 피해 빌라와 오피스텔으로 수요가 넘어간 것이다.
이밖에도 구축 빌라의 경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서울시의 재개발 정비사업 기대감도 한 몫 하고 있다. 서울시는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제한을 없애는 등 6대 재개발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 추진에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빌라나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주택 유형이지만 당분간 아파트 공급은 계속 부족하고 시세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아파트 주거시설 인기는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대출을 포함한 여러가지 정부 규제와 급등한 아파트 가격 때문에 이제는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계층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빌라나 오피스텔은 30대 수요가 상대적으로 대출을 활용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수요가 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예정)중인 비(非)아파트 현황
-오피스텔-
●건대 트레비앙=서울 광진구에 은일종합건설㈜에서 시공, 아시아신탁㈜에서 신탁을 수행하는 건대 트레비앙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건대트레비앙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8층으로 오피스텔은 387세대이며 타입은 총 4가지로 갖추고 있으며 주차는 244대로 계획되어 있다. 주변에 지하철 2,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1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7분 거리에 강남과 잠실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강남 및 강북 주요업무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건물 자체가 상업지역에 있어 이마트, 롯데백화점, CGV, 스타시티몰, 로데오거리, 건국대병원 등 편의시설을 활용하기 좋다. 이 외에도 양꼬치거리, 뚝도시장, 광진문화예술회관과 가까우며 동서울 우편집중국 등 관공서도 가깝다.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뚝섬한간공원 등의 숲세권 역시 활용하기 좋다. 강남, 잠실, 성수 IT밸리 등의 직주근접 수요도 노릴 수 있으며 앞으로 구의 자양 재정비촉진계획, 중곡지구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도 기다리고 있어 가치 상승, 임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건대 트레비앙 인근에 화양초, 성수초, 자양초, 성자초, 신자초, 경수초, 경수중, 자양고, 건국사대부속고 등의 초중고교가 있어 자녀 통학에 유리하며, 세종대, 건국대, 한양대 트리플 학세권 캠퍼스타운이 갖춰져 수요층이 두텁다. 관계자는 “구의 자양 재정비 촉진지구에는 34층 규모의 MICE시설과 대규모 문화공원이 들어서게 되어 배후 수요층이 두터워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건대 트레비앙 내부 호실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개인금고도 설치되어 있으며 카쉐어링&방문 건식 세차 서비스, 휘트니스 센터, 짐 보관 서비스, 조식 딜리버리 서비스, 건강검진 서비스, 라이프케어 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입주는 2023년 6월경이다. 문의 02-882-9287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대우건설이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일원에 짓는 주거복합시설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8층~지상 20층, 2개동, 총 564실 규모로 이 중 오피스텔은 366실(전용면적 24~59㎡)이고 도시형 생활주택은 198가구(36~49㎡)로 구성되며 주차대수는 총 474대가 가능하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과 가까우며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는 입지적 장점도 뛰어나다. 단지가 조성되는 세운지구는 재개발촉진지역으로 서울 중심인 사대문안에 위치하여 금융,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의 직주근접 배후지는 물론, 청계천과 접해 있어 서울 한가운데서 고급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변에는 삼일대로, 소공로 등이 있어 서울내의 이동이 편리하고 남산 1, 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하다. CBD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다.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수변공원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경복궁, 창경궁도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운현초, 리라초 등 사립초교가 위치해 있다. 한편, 세운지구는 지난해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여 15년 동안 미뤄진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02-882-9287
●힐스테이트 더 운정=현대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세대(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전용면적 84㎡, 147㎡)을 이 달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대규모 쇼핑공간 ‘스타필드 빌리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의 교통여건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운정신도시 내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노선 운정역(가칭, 2024년 개통 예정)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이 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를 기점으로 서울 강남권과 성남(분당)과 용인을 거쳐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 사업도 가시화될 조짐을 보인다. 지난 7월, 3호선 파주 연장안이 반영된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이 구간은 지하철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경의중앙선 금릉역(파주시 금촌동)까지 10.9㎞ 연장된다. 운정신도시의 친환경 수변공간인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단지와 접해 있어 조망(일부가구 제외)도 가능할 전망이다. 운정호수공원은 약 72만4,937㎡에 달하는 생태공원으로 규모가 여의도공원의 3.2배에 이른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마련되며 이달 중 문을 열 계획이다.문의 1668-0970
-빌라-
●석수동 엘림하우스=관악구와 금천구 등 서울과 인접한 안양 석수동에 대단지 단지형 연립주택인 엘림하우스가 1단지, 2단지를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에 나선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23번지, 126번지에 1단지 48세대(6개동), 2단지 49세대(7개동) 총 12개동, 96세대를 공급하며 주차는 세대당 1주차가 가능하다.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기준 52.94~77.88㎡이며 2단지의 경우 62.54~82.05㎡ 실입주금(대출가능금액은 개인 신용에 따라 변동가능성은 있음)은 1억 600만원부터 시작해 최대 2억 180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경인교대와 인접하고 서울 접근성이 아주 우수해 서울생활권이 가능하다. 실사용면적이 약 72.73㎡(22평) 내외로 방 3개, 거실, 욕실 2개 구조라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초혼부부에게 적합하다. 먼저 석수동 엘림하우스는 친환경 숲세권 단지로 구성된다. 삼성산, 삼막사, 삼막마을 식당가 및 예쁜 카페 및 관악산 둘레길이 가까워 답답함 도심속 주택과는 다른 한적함과 조용함을 제공하여 준다. 인근에 안양시립 유치원, 호암·삼성초등학교, 연현중학교, 양명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며 도보 5분 거리 버스정류장 및 자가용 이용해서 경수산업도로, 외곽순환도로, 제 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접근성도 좋다. 1호선 관악역과는 도보권이며 신안산선과 월판선(월곶판교선)이 들어서는 석수역과는 불과 1정거장 거리다. 이들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안산까지 남북으로는 신안산선이, 월곶에서 판교까지 동서로는 월곶판교선이 만안구의 교통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전망이다. 석수동 엘림하우스이 들어서는 경기도 만안구는 금천구, 관악구와 접하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석수동은 만안구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하여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쾌적한 환경으로 인기있던 석수동이 박달 스마트밸리라는 큰 개발호재와 함께 서울로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져 더욱 수요층이 많아졌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다. 석수동 엘림하우스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현재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대 취약점인 작용했던 주차장 기준을 넘어선 1세대 1차를 실현했다. 또한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이나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