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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가는 오피스텔 유형 3가지 알아볼까?

정부의 부동산 대출·세금 규제와 집값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문턱이 높아지자 규제가 덜한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처럼 투자수요에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전용 84㎡ 오피스텔 규제지역 100실 미만 오피스텔 지하철 직통 오피스텔은 없어서 못산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잘 나가는 오피스텔 유형 3가지 인기 요인

위에 언급한 오피스텔의 주요 인기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전용 84㎡ 오피스텔은 2~3인 거주에 적합한 아파트 구조로 브랜드 시공에 대단지로 조성될 경우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규제지역 100실 미만 오피스텔은 규제시대에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틈새 시장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지하철 직통 오피스텔 적은 공급량으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이다.


◆전용 84㎡ 오피스텔=오피스텔 청약 시장에서도 '국민평형'으로 애칭이 붙은 전용 84㎡ 구조에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1~11월 분양한 전용 84㎡ 오피스텔 6890실에 총 40만769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59.5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는데 이는 올해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19.6대 1)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국내의 가장 보편적인 가족 구성원이 2~3명인 점을 감안하면 여기에 가장 적합한 주택형인 전용84㎡형이다. 이런 이유로, 전용 84㎡형은 아파트 뿐만아니라 대체용 주거상품인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다.


전용 84㎡ 오피스텔의 인기는 높은 청약률로 나타나고 있다. 올 12월 2일 청약을 접수한 '대전 도안 센트럴아이파크'는 전용 84㎡ 단일형 오피스텔 373실을 모집했는데, 10만318건이 접수돼 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대전지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단지로는 최고 경쟁률로, 접수 건수도 가장 많았다.


‘대전 도안 센트럴아이파크’보다 하루 앞서 청약에 나선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전용 84㎡의 비중이 99% 차지하는데 최근 파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청약접수를 받았던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2,669실 모집에 무려 2만7,027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평균 10.1대 1의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다. 이는 청약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청약홈·파주시 오피스텔 기준)이다.


◆규제지역 100실 미만 오피스텔=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 청약 신청이 몰리고 있다. 특히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100실 미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노리는 단기 투자 수요까지 모여 청약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청약 신청을 받은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경쟁률이 1398 대 1에 달했다. 역대 오피스텔 중 최고 경쟁률이다. 분양가는 최고 22억원에 달했다. 다음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 AK푸르지오’ 오피스텔도 96실 모집에 12만5919명(경쟁률 1312 대 1)이 청약했다. 청약자의 접속이 한 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들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배경 중 하나는 공급 물량이 100실 미만으로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를 피했기 때문이다. 현행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그러나 100실 미만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계약금만 내면 단기에 프리미엄을 붙여 분양권을 팔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전매가 자유로운 오피스텔은 손 바뀜이 수월하다 보니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올 1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일대에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3단지 오피스텔 전용 84㎡ 분양권은 현재 12억7,300만원에 매물이 나오면서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고, 지난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분양한 ‘신길AK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78㎡ 분양권은 10억4,690만원으로 한달 사이 약 6,9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하철 직통 오피스텔=최근 지하철역이 연결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 희소성을 강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 단지들은 주로 하이엔드급에 투룸·쓰리룸 구조로 조성되는 오피스텔로, 입주민들은 저층부에 조성된 상가시설까지 그야말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의 입지를 넘어 지하철역과 다이렉트로 연결된 주거용 단지가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역세권이라고 해도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거나 비나 눈 등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거리보다 이동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사실상 역과의 거리가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거주지가 지하철역이 직접 연결돼 있다면 이 같은 불편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음은 물론, 출·퇴근 시간까지 단축될 수 있어 최근 ‘워라밸’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직통 역세권’입지를 갖춘 단지는 환금성까지 뛰어나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직통 역세권 오피스텔 등의 단지는 ‘교통편리성’과 ‘생활편의성’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이렇다 보니, 직통 역세권 단지들의 인기가 높았으며 이런 이유로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단지는 해당 지역 시세를 이끌며 랜드마크로 부상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9월 강서구에 분양한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더챔버(The Chamber)’의 경우 최고 경쟁률이 147대 1이었다.


더챔버 오피스텔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고 있는 화곡역과 지하로 직통 연결되는 단지다.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되었으며 9호선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되는 오피스텔인 마곡나루역보타닉푸르지오시티(1,281세대, 2017.01.입주)의 전용 22B㎡는 분양가가 1억 6,700만 원대였으나, 올해 3월에 2억 2,000만 원으로 거래되어 5,3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올해 3월 KB부동산 시세 기준으로는 2억 2,500만 원이다.


반면 같은 지역의 300가구 규모의 M오피스텔(2016년 입주)은 전용 22㎡의 분양가가 1억4,000만원 선이었지만 올해 2월에 1억7,200만 원으로 거래되었다. 올해 3월 기준 KB부동산이 책정한 시세는 1억8천만 원이다. 입지와 입주시기가 비슷하지만 프리미엄에 2천만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한 셈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올해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 규제의 풍선효과를 상당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용 84㎡ 오피스텔과 규제지역 100실 미만 오피스텔, 지하철 직통 오피스텔은 투자수요에 실수요의 가세로 내년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중인 전용 84㎡ 오피스텔, 규제지역 100실 미만 오피스텔, 지하철 직통 오피스텔 현황이다.


-전용 84㎡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투시도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금호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고색2지구 B1-1블록과 B1-2블록에서 서수원 일대를 대표할 주거용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806실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2개 동이다. B1-1블록 전용면적 84㎡ 513실, B1-2블록 전용면적 84㎡ 293실 등 806실 모두 84㎡ 단일 면적 오피스텔로 꾸며진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고색2지구는 15만5000여㎡ 규모로, 이곳에 의료지원시설, 상업·업무시설, 판매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들어설 계획이다. 인접한 고색1지구까지 합치면 주거시설도 약 4000가구의 미니 신도시 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고색2지구에는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의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이 이달 착공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계획대로라면 1단계로 2024년 457병상이 먼저 개원할 예정이다. 대형판매시설용지가 있어 대형마트도 예정돼 있다. 주변 입지여건도 좋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원역도 가깝다. 수원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개통될 계획이어서 삼성역까지 약 20분에 닿는다. 호매실IC, 금곡IC, 북수원IC 등을 통한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접근도 쉬워 서울은 물론 수도권 내·외곽 이동도 빠르다. 사업지 바로 옆에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있는 권선행정타운이 형성돼 있고, 고색초, 고색중, 고색고교도 도보로 갈 수 있다. 또한 롯데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AK플라자, CGV, KCC몰 등이 주변에 있다. 가까운 거리에 약 35만㎡ 규모의 수원 스타필드(2023년 예정)가 조성되고 8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수원 델타플렉스가 가까운 것도 강점이다. 아파트에 버금가는 평면 설계도 돋보인다. 우선, 4베이 위주의 설계로 오피스텔의 단점을 극복한 맞통풍 구조(일부 호실 제외)로 통풍과 환기가 좋다.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 옷과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드레스룸도 있다. 가변형 벽체 설계로 가족구성원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필요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1688-9892


-규제지역 100실 미만 오피스텔-

용산 투웨니퍼스트99 조감도

●용산 투웨니퍼스트99=(주)글로벌대명이 서울의 대표적 업무지구인 용산구에 고급 주거상품 ‘용산 투웨니퍼스트99’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분양에 나섰다.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1가 일원에 1개동 지하 1층~지상 19층, 오피스텔 99실, 전용면적 22.30~49.9㎡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산 투웨니퍼스트99’ 오피스텔은 남영역(1호선)과 효창공원역(6호선·경의중앙선), 숙대입구역(4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여의도나 시청 등 업무중심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자가용 이용 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한강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지녔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용산 아이파크몰,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신라면세점, 용산전자상가 등 생활 인프라가 완비돼 있고 학교(초·중·고)와 다양한 문화시설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널찍한 한강공원과 효창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오피스텔 내부는 실내 개방감을 높이고 여유로운 공간 활용을 위해 전 타입 복층형 설계를 도입했다. 별도로 천정형 시스템에어컨과 비스포크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신발제균기, 붙박이장 등을 무료 제공한다. 이 오피스텔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아 100실 미만으로 공급돼 전매 제한 없이 명의 이전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청약 시 따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 시 주택 소유 여부도 관계없고,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기에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용산 투웨니퍼스트99’ 오피스텔 분양관계자는 “용산에 처음 공급되는 2룸·3룸 복층형 설계에 아파트 못지않은 가치로 2~3인 가구가 만족할 만한 오피스텔이기에 신혼부부, 직장인 등 실수요자 및 미래투자가치를 예상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GTX-B노선 착공, 용산민족공원 조성, 현대자동차부지 개발 등 개발 호재가 즐비해 가치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산 투웨니퍼스트99’ 오피스텔은 선착순으로 원하는 층호수지정이 가능하고 계약(계약금 10%) 및 자서 후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2-882-9287


-지하철 직통 오피스텔-

신림역 센트레빌 335 투시도

●신림역 센트레빌 335=오는 12월 분양 예정인 '신림역 센트레빌 335' 역시 인지도 높은 건설사의 브랜드를 내세운다. 동부건설이 분양하는 ‘신림역 센트레빌 335’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총 335실 규모로 지어진다. 1969년 설립된 동부건설은 2000년대 들어서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을 앞세워 서울 주요지역에 공동주택을 지었고 2001년 도급순위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21위에 올라 지난해 대비 15단계 도약했다. ‘신림역 센트레빌335’는 단지와 지하 연결통로로 이어진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8정거장만에 도달한다. 2022년 5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샛강역까지 7정거장이면 오갈 수 있다. 시간상으로 10분대면 강남, 여의도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신림역 센트레빌335’는 남부순환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2023년 10월에는 ‘신림봉천터널’이 완공 예정이며, 해당 터널을 이용하면 남부순환로 시흥 나들목부터 금천구 강남순환로 봉천터널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반경 1㎞ 내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보라매병원, 포도몰, 르네상스 쇼핑몰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당곡초, 남부초, 신관중, 성보중·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신림역 센트레빌335’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2룸 설계로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을 갖출 예정이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생활에 편리함과 여유를 선사할 다양한 공간 특화 설계(일부세대 상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의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양문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워시타워를 기본으로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일부세대 상이)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옥상정원, 커뮤니티센터 및 전기차 충전소 등의 시설을 도입해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센트레빌335’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 1668-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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