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호재 잇따르는 지방, 생활 편리하고 매매가 상승세 이어가며 청약도 훈풍
-지방 곳곳 철도 개통으로 교통여건 및 편의시설 개선되자 주거 선호도 UP
철도 개통에 따른 프리미엄이 비(非) 수도권인 지방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내 새로운 철도의 개통은 일대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데다, 편리해지는 생활여건 덕택에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택 수요도 덩달아 상승해서다.
특히, 철도 노선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서울 등 수도권과 달리 지방 도시의 경우에는 아예 없거나 한두개 노선이 전부여서 그 희소가치는 더욱 높기 마련이다.
실제 철도가 개통되는 지방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광역 교통망의 확충으로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데다 역사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 지역 내 생활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에 포함된 지역 부동산시장 곳곳이 들썩이고 있다.
철도부터 도로, BRT, 트램 등 기타 교통수단이 망라한 이들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지역 인프라 개선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각 지역 주요 현안이던 교통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인프라도 생겨 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강릉역으로 KTX가 처음 연결되고 올 3월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동해시 아파트의 외지인 매수비율은 2018년 15.3%에서 지난해 21.4%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외지인 매수비율은 31%까지 치솟았다. 강릉시 외지인 매입비율도 34.6%를 기록했다. 강릉시는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5.44%로 강원 평균 3.58%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강릉시 교동에서 1순위 청약을 마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3만5625명이 몰리며 평균 46.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있다. 7월 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축계획이 발표된 양산시에서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1순위 청약에 1만건 이상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했다.
실제로 철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은 새 아파트에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충남 아산탕정 택지개발지구에서 2019년 2월 분양한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 C1블록'은 전용면적 97㎡ 분양권이 올해 5월 8억7,780만원(28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인 4억490만원 대비 116.8% 상승한 금액이며, 해당 단지는 올해 10월 개통한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을 단지 바로 앞에 두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충청남도 아산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15.2%(3.3㎡당 679만원->782만원)에 불과했다.
또, 광주지하철 2호선 신설역 수혜 단지로 지난 2019년 7월 광주시 광산구에서 분양한 '모아엘가 더수완'은 전용면적 84.98㎡ 분양권이 올해 10월 5억6,470만원(14층)에 거래돼 분양가(4억4,680만원) 대비 1억1,790만원(26.3%)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강원도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이 단지 바로 앞에 개발 예정인 '속초2차 아이파크'(2020년 3월 분양) 역시도 전용면적 84.9㎡ 분양권이 올해 10월 4억838만원(11층)에 손바뀜돼 시세가 분양가(3억450만원) 대비 1억388만원(34.1%)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지방 철도 수혜 단지의 인기가 높다. 올해 10월 강원도 남원주역세권에서 분양한 '원주역세권 호반써밋'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원주시 무실동에 새롭게 이전한 KTX 원주역(2021년 1월 개통)을 걸어서 누리는 입지에 들어선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신설역 프리미엄이 지방에서도 통하기 시작하자 지방 분양 시장에서도 철도 개통 수혜 단지들이 선전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방의 경우 주변에 단순히 철도역사만 있는 지역은 피하고,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거나 역세권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렇다 보니, 신설역세권 예정지 인근에서 공급되는 지방 곳곳 신규 분양 단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펜트힐(아파트)=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870-1번지 일원에서 ‘라펜트힐’을 분양 중이다. 2022년 1월 14일(금)부터 1월 18일(화)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세대 규모이며, 전 세대가 펜트하우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고급 주거공간으로 구성된다. 도보거리에 광주지하철 2호선 신설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역세권 수혜가 기대되며, 인접한 임방울대로, 첨단강변로 등을 통해 광주 시내·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광산IC를 통한 호남고속도로로의 진입도 쉽다. 또,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하남일반산업단지, 진곡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등 쇼핑, 문화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문의 1533-3030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아파트·오피스텔)=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743번지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총 3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481가구(전용 84㎡), 오피스텔 48실(전용 84㎡) 총 529가구가 공급된다. 달서구청과 달서경찰서, 달서구 보건소 등이 가깝다. 대구시청 신청사(예정)와 KTX 서대구역(2022년 개통 예정) 개발의 수혜도 예상된다. 다음달 5일과 6일 각각 1순위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문의 053-252-9880
●힐스테이트 동인(아파트·오피스텔)=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아파트 941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1호선·경부선 대구역도 인접해 있다. 특히 대구역은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경북·철도공단·철도공사가 총 사업비 1,515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문의 1599-5763
●홍천 리빙웰타운(타운하우스)=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720-5번지 일대에 2층구조 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인 ‘홍천 리빙웰타운’이 분양중이다. 국내 유일 강변온천인 홍천 온천지구 내 고품질 온천을 각 가정에서 즐기는 타운하우스로 총 5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계획에 있으며 현재 건축된 타운하우스는 4가지 타입 ▲전용 89㎡(구 27평형) ▲99㎡(구 30평형) ▲109㎡(33평형) ▲145㎡(44평형)으로 마련되어 있다. 전용 89㎡(구 27평형)의 경우 3억도 안되는 2억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서비스 공간인 테라스를 포함하면 분양면적이 357㎡(108평)~403㎡(122평)까지 된다고 한다. 필지분양의 경우 분양주를 위한 맞춤형 평면 설계로 시공되며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 이 제공되는데 집안에서 온천을 테마로 스파나 월풀 등을 추가적인 비용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대규모 풀장 조성, 텃밭제공, 넓은 독립 마당, 광폭 테라스 제공 등이 있으며 2억원대 합리적인 분양가부터 제공된다. 이 단지는 홍천강변의 사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녹색 힐링 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홍천강을 따라 산책로, 자전거 길,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각종 휴양림과 테마파크, 거기에 홍천군에만 약 20여 개의 캠프장과 래프팅 명소가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각종 여가생활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홍천의 구도심과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로 하나로마트, 은행, 홍천군 보건소, 홍천 아산병원, 홍천초·남삼초·홍천여고 등 학군과 교육지원청 및 교육도서관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원생활을 희망하거나 귀농귀촌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 중 하나가 강원도 홍천이다. 홍천은 강원도에서도 서울 등 수도권과 인접해 거리가 가깝다. 동서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5번과 44번국도가 관통하는 지역으로 서울서 동해안을 잇는 길목이며 강원도 내륙 교통의 요지다. 유명한 산과 계곡, 강이 곳곳에 있어 자연경관도 수려하다. 이런 이유로 전원생활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홍천 리빙웰타운’은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홍천터미널을 이용하여 서울 광진구 동서울 종합 터미널까지 약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경기, 강원권 등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홍천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정상 추진되기로 최근 발표됐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용문에서 홍천까지 이동시간은 93분에서 35분까지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홍천 리빙웰타운’은 서울, 춘천, 원주, 동해안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서 1시간, 1가구 2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홍천 리빙웰타운’은 선착순으로 필지를 지정해 분양받을 수 있으며, 도시에 집이 있어 1가구2주택이 돼도 양도세는 비과세 된다. 홍천군 지역에서 대지 200평 미만, 기준시가(분양가 혹은 실거래가 아님) 2억원 미만 주택은 양도세 비과세 대상이다. 여야가 농어촌주택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종부세 부과를 위한 주택 수 산정에서 읍·면단위에 소속된 농어촌지역 주택을 불산입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중이다. 발의안은 1주택자가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1농어촌주택을 함께 소유한 경우, 1세대 1주택자로 보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홍천 리빙웰타운’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전원생활이나 세컨(드)하우스용으로 적합한 퀘적한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으며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과 홍천군 도시재생 사업, 양평군 소재 제 20 기계화보병사단이 홍천군 소재 제 11 기계화보병사단으로 흡수 등 개발호재들이 겹치면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