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2030세대 등 이른바 ‘영 앤 리치’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수요층을 겨냥한 맞춤형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택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거래된 주택은 총 101만5171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30대 이하가 매입한 주택은 27만3699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26.96%에 달했다. 직전 년도의 30대 이하 거래량이 전체의 26.15%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0.81%p가량 증가한 것이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에서 이들은 미래 주택시장을 선도할 주역이자 ‘영끌’ 등을 통해 주택시장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세대로 여긴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홈 IoT 기술을 갖추고 출퇴근에 유리한 도심지에 입지한 오피스텔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다. 따라서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속도도 빠르고, 트렌드에도 민감하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고, 단순 구매보다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쓰는 돈이나 시간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기성세대보다 높고 실행력도 빠르다. 게다가 결단력과 분석력도 뛰어나 주식과 부동산에 일찍 눈을 뜬 이들이 많다.
이같은 수요 변화를 반영하듯 주거용 오피스텔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진보된 기술을 통한 특화 설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장착하면서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잇따라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파트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대체 주거 상품이면서 아파트보다 각종 규제를 덜 받는 효율적인 투자 상품이라는 특장점까지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9월 28일까지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매매건수는 1만37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45건)보다 25.9% 증가했다.
MZ세대를 겨냥한 오피스텔의 인기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취임한 새 정부는 안정적인 전월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작은 평수의 빌라나 다세대주택·소형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보유 주택 수 합산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소형의 기준으로는 다세대나 빌라의 경우 전용 59㎡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은 낮은 전용률을 감안해 전용 84㎡까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피스텔은 사무실 등 업무용으로 쓰는 경우에만 양도세 등 납부 시 주택 숫자에서 제외돼, 세금 중과를 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새 정부의 구상대로 전용 84㎡ 이하의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할 경우, 부동산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고, 이른바 ‘세금 폭탄’을 피할 수도 있어서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시장에서 당첨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으로서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모두 챙길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도심 역세권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출퇴근에 유리한 도심 역세권에 위치하고, 주거에 편리한 IT 기술로 중무장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MZ 세대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소득수준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맞물려, 2030세대 사이에서 럭셔리 주거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 고급형 상품성을 갖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분양 개시 단기간에 완판되고 있는 흐름 역시, 이들 수요층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예정)중인 MZ세대 맞춤형 주거상품 현황
●힐스테이트 삼성=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 트리플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삼성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어 일대의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삼성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맞춰 수준 높은 컨시어지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고급 상품들을 적용시킨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섬'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문의 1666-5022
●더 그로우 서초=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되는 ‘더 그로우 서초’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49~100㎡의 주거용 오피스텔 221실로 구성된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200실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돼 관리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으며, 전체 호실의 절반 이상이 정남향으로 배치돼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다. ‘더 그로우 서초’는 공급이 잠긴 강남권에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피스텔 내부는 선호도 높은 2룸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도 적용된다. 주방에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겐폴(Poggenpohl)이 적용되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바랄디(Baraldi) 인덕션, 이탈리아 하이엔드 수전 제시(Gessi) 등을 집안 곳곳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최상층을 특화한 하이엔드 어메니티도 눈길을 끈다. 건물의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해, 입주민들은 우면산을 바라보며 조식과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다. 또 루프탑에는 길이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풀과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프라이빗풀이 조성된다. 한편 ‘더 그로우 서초’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에 위치하지만 잔금대출 LTV 70%까지 적용되며, DSR 2단계 규제와도 무관하다.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문의 1668-0970
●안양 센트럴 헤센 3차=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상승 훈풍이 불고 있는 안양시 만안구에 새로운 주거형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 2차의 성공으로 지역 내에서 검증을 완료한 ‘안양 센트럴헤센 3차’로 만안구 안양동 42-4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3층 규모에 64㎡~75㎡의 중소형 평면 84실 오피스텔과 24세대 아파트로 구성된 주상복합건물이다. 3Bay 아파트형 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은 공간이 실속 있게 설계돼 탁월한 주거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가전제품 일체를(냉장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건조대, 전실 에어컨 설치) 무상으로 빌트인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아파텔을 지향하고 있다. 실거주에 최적화된 주거공간을 완성하고자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사물인터넷으로 연동되는 각종 가전기기를 비롯해 공간의 활용성과 개방감을 더해주는 빌트인 시스템 그리고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클린 시스템과 에너지 절약으로 가정의 경제성까지 책임지는 이코노미 시스템이 계획돼 있다. 우수한 입지도 장점이다. 서울 진입 관문으로 통하는 1호선 관악역 역세권 단지다.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30분대에 빠르게 연결된다. 단지 주변으로 관악산과 삼성산을 비롯해 안양예술공원, 안양천 등 풍부한 녹지와 수변경관이 자리해 도심 속 쾌적한 힐링 라이프도 영위할 수 있다. 자녀 교육 여건도 탄탄하다. 삼성초, 호암초, 만안초, 안양중, 양명고 등 각종 초중고교가 단지와 인접해자녀들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평촌 학원가도 가까워 학습능률 향상이 기대된다. 자녀 교육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선택지라 할 수 있다. 지역 내 개발 호재가 다양해 프리미엄도 예고된다. 먼저, 월곶판교선의 만안역(예정)과 인접해 있다. 신안산선의 석수역,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의 금정역과도 가까워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지가의 동반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박달동 일원의 스마트밸리 사업과 지역 내 노후주택을 재건축하는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돼 도시미관 개선 및 대규모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혜택들이 마련된 것도 ‘안양 성센트럴헤센 3차’를 주목하게 한다. 중도금 60%를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 100실 미만 주거용 오피스텔로 전매도 가능하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른 아파트 청약에도 제한이 따르지 않고 유주택자의 청약도 가능하다. ‘안양 센트럴 헤센 3차’의 홍보관은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사전에 전화 예약 후 홍보관을 방문하면 보다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