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터널 개통 등 교통호재 부동산 시세 상승 견인, ‘새길 효과’ 뚜렷
부동산 시장의 주요 호재 중 하나는 교통망 신설이다. 신규 철도 노선 신설, 도로망, 터널 개통 등 교통 호재는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주택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상태라고 해도 길이 새로 뚫리는 주변은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교통 호재를 품은 주거단지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다.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교통망 신설’이 예정된 지역은 눈여겨볼 만한데 철도 노선 신설, 도로망, 터널 개통 등 교통 호재는 부동산 상승의 청신호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교통호재는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치 상승을 불러올 정도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변 도시로 이동시간과 거리를 효율적으로 단축하는 도로가 뚫리거나 전철이 개통할 경우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고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금천구 독산동까지(10.33㎞) 직통으로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가 개통했다. 기존 서부간선도로는 하루 12만대 이상의 차량 이동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했지만, 지하도로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금천구 독산동에서 마포구 상암동까지 40분 정도로 걸리던 것이 1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도로 개통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3월 영등포구와 금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3월대비 각각 10.18%, 10.64% 상승했다. 반면 교통호재가 없었던 서울 중구(8.11%)나 종로구(8.35%)는 증가세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특히 새 길이 뚫리거나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주거 편의성이 급격하게 좋아지면서 변두리로 여겨졌던 곳이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3월에 개통한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역이 들어선 경기 남양주 진접읍 금곡리 일대도 교통 개선의 효과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지난해 1월 6억9900만원에 실거래됐던 진접역 인근 ‘신영지웰 10단지’ 전용 155㎡는 지난 4월 8억3500만원에 손바뀜했다. 남양주 외곽 지역으로 간주하던 진접읍 금곡리 일대는 지역 시세를 이끄는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 민락지구도 마찬가지다. 민락지구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2018년 개통한 이후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수도권 신흥 주거지로 떠올랐다.
부동산 114 랩스에 따르면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직전 2017년 1분기 3.3㎡당 802만원이었던 민락동 아파트 의 평균 매매가는 2017년 2분기에 846만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의정부시 3.3㎡당 평균 매매가가 816만원에서 827만원으로 11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약 4배 더 오른 셈이다.
이렇다 보니 교통호재를 품은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서해선 시흥능곡역의 신안산선 연결 호재를 힘입어 189.9대 1의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통 호재 지역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신길동 주거형 오피스텔 '신길 AK푸르지오'는 총 96실 모집에 12만5,91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312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호재에 따른 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과 난곡선 경전철(2025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같은 달 진행된 경기 과천시 별양동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청약에도 89실 모집에 12만4,42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398대 1에 달했다. 이 단지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을 비롯해 위례~과천선, 월곶~판교선, 인덕원~수원선 등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평가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업계에는 ‘부동산 시장을 알고 싶으면 길을 보라’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부동산의 가치가 결정되는 요소로 교통환경이 중요하다는 뜻이다”며 “교통 호재는 시대를 불문하고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요소로 언제나 수요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흐르며 구체화될수록 그 가치가 오르고 향후 주택가격 상승까지 견인하고 있어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새길 효과’ 톡톡 누리는 수도권 주거단지 현황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아파트)=일신공영은 경기도 양평군 공흥리에서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406가구)를 분양 중이다. 인근에 KTX 및 경의중앙선 양평역이 있다. 올해 말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 송파~양평 간 고속도로(27㎞)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앞서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는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비규제 단지로 6개월 후 전매가능, 롯데마트, 초품아, 개발호재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로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자율 관람으로 바꿔 오픈한 모델하우스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 분양 관계자는 “서울 및 다른 수도권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비규제 단지로서 낮은 투자장벽 등 여러 강점을 갖추고 있어 주말 내내 방문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계속해서 발길이 이어지는 등 반응이 매우 좋아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양평 공흥지구의 첫 분양단지인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74·84㎡총 406세대 규모다.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는 전세대 남향위주 판상형에 일부세대 4.5베이 혁신평면으로 설계됐으며 주방, 복도 팬트리공간과 알파룸 등 전세대 펜트리 수납강화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라운지카페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와 별동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는 무엇보다 양평 내 정주여건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 바로 옆 롯데마트가 있으며 도보로 양평동초를 통학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하이마트 등이 있으며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 양평병원, 양평물맑은시장, 양평유치원, 양일중고, 양평중고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어린이공원과 양평생활체육공원, 갈산공원, 양근천, 남한강변의 풍부한 힐링·문화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는 KTX 및 경의중앙선 양평역이 1Km 이내에 위치해 양평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도착하는 데 KTX는 20분대, 경의중앙선 급행은 50분가량 소요된다. 2022년 말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이 올해 개통 예정이며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특히 서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27㎞)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31년 개통(예정)되면 자차로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서울 탈출족들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는 6월 27일(월)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8일(화) 1순위, 29일(수) 2순위 순으로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7월 5일(화)이며 계약은 7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다. 세대주·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는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 가능하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역전길에 위치한다. 문의 1533-7484
●힐스테이트 삼성(오피스텔)=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 트리플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삼성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어 일대의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삼성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맞춰 수준 높은 컨시어지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고급 상품들을 적용시킨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섬'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문의 1666-5022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4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드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드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10% 혜택이 제공되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