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입지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GTX·신안산선 등 광역 철도망, 지하철 신설 및 연장, 경전철 등 신규 노선이 예정된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역세권 입지는 인근 지역으로의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등하교 등이 편리할 뿐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역세권 입지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상품과 상관없이 수요가 몰리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편이며, 지역에 철도 교통망이 확충된다는 소식이 나오면 일대 부동산 시장이 크게 들썩인다.
실제로도 철도 개통 호재를 품은 지역 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실제, 이 같은 기대감은 청약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 아파트는 375가구 모집에 5만6047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149.45대 1의 경쟁률 속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단지가 조성되는 동탄역 일대는 GTX-A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수익형 부동산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같은 달 인천 청라동에서 분양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9호선 직결 노선 개통 등이 예정돼 분양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실제 청약 당시 1630실의 대단지로 공급됐음에도 불구, 1만4405명이 몰리며 전 타입 기간 내 청약 접수를 마감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수도권 지역 내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은, 서울 강남을 비롯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데다가 신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며 “특히,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여파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실주거가치도 높은 오피스텔 등 틈새형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철도 교통호재 수혜를 누리는 지역들에 신규 단지들이 분양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일명 국회대로 지상화 공원 계획)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2012년 기준으로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차 5%로 계약이 성립(30일 이내 2차 계약금 납부 조건)되며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준공 후 1년치 이자지원(월 100만원)을 일시불로 선지급(약 1,200만원 상당)하며 여의도 출퇴근자를 위한 고급 자전거를 제공한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롯데건설은 8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인창C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아파트 1,180세대, 오피스텔 251실로 조성 예정인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다. 이번 공급에서는 아파트 일반분양 679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주택형은 △34㎡(68세대) △46㎡(56세대) △59㎡A·B·C(264세대) △82㎡A·B(205세대) △101㎡(86세대)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공급 물량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총 세대 물량의 절반 이상으로 일반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구리시에 첫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최고 42층에 1,000 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어 역세권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8호선 구리(구리전통시장)역도 예정돼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약 7,610㎡ 규모로 조성되는 구리역환승센터 건립 사업도 진행 중(2026년 완공 계획)에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도보권 내에 교문초, 인창유치원 및 인창초가 있으며, 건원초, 구지초, 인창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의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이 가깝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구리보건소, 구리우체국, 인창도서관, 구리국민체육센터 등의 의료시설 및 공공기관·시설 등도 있어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출입로에는 체육공원이 맞닿아 있어 녹지 공간을 가까이 누릴 수 있고 인창중앙공원을 비롯해 구리역공원, 돌다리공원, 구리중앙공원, 늘푸른공원 등 공원들이 다양해 언제든 여가 및 휴식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가 지역 내 최고 42층의 대단지로 구리의 랜드마크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인프라를 고루 누릴 수 있고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이달 중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문의 1899-5115
●은평자이 더 스타=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일원에 '은평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개동에 소형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전체 312세대 규모로 소형주택 262세대,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다. 소형주택에는 전용 49㎡ 규모에 판상형 스타일의 3베이 구조가 적용되며 2개 욕실, 아일랜드 주방 등도 반영됐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규모에 4베이, 2면 개방형 거실, ㄷ자형 주방 등이 적용된다.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렌지,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아트월, 우물천장 및 간접조명 등이 기본옵션에 포함됐다. 마감재와 붙박이장도 무상선택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새절역이 위치하며 오는 2024년 인근 3·6호선 연신내역에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새절역에는 서부선, 고양·은평선이 추진 중으로 서부선은 새절역~여의도~서울대입구로 계획됐으며 고양·은평선은 새절역~청릉신도시~고양시청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이마트 은평점, 하나로마트 등이 구성한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상신초, 덕산중, 숭실고, 신진과기고, 충암중, 충암고 등이 있다.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이 진행 중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서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 또는 공식홈페이지 방문 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44-6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