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 인상․금리 인상, 분양가 상승 불가피…기존 분양단지 관심↑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기존 분양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인상된 기본형 건축비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금리도 기존 분양단지 인기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14일 국토교통부는 주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 가격 변동을 고려해 건축비 상한액을 2.53% 인상한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상 16~25층 이하 ㎡당(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 기본형 건축비는 185만7000원에서 190만4000원으로 오르게 됐다. 지난 7월 고시에서 반영됐던 고강도 철근과 레미콘 이외의 자잿값과 노무비 인상 등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건설공사 핵심 자재인 시멘트값이 주원료인 유연탄 가격 인상으로 이달부터 많이 올랐다. 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면 레미콘 가격이 올라가고, 연쇄적인 여파로 건설현장 건축비 역시 오르면서 분양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비 부담과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이자 증가 영향으로 향후 공급될 단지들의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원자재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분양가 상승 요인이 잇따르는 가운데 기본형 건축비까지 오르면서 앞으로 분양에 나설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따라서 분양 수요자들은 정책 영향을 받지 않는 기존 분양단지를 선점하는 게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중인 기분양 주거단지 현황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오피스텔·소형 주택)=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분양중이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일명 국회대로 지상화 공원 계획)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2012년 기준으로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차 5%로 계약이 성립(30일 이내 2차 계약금 납부 조건)되며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준공 후 1년치 이자지원(월 100만원)을 일시불로 선지급(약 1,200만원 상당)하며 여의도 출퇴근자를 위한 고급 자전거를 제공한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
●신길 AK 푸르지오(소형주택)=대우건설은 신길뉴타운에 조성중인 주상복합 '신길 AK 푸르지오'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미계약 세대에 대해 거주 지역과 청약 통장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소형주택·오피스텔 총 3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그 중 현재 공급중인 소형 주택(도시형생활주택)은 △49㎡A 80세대 △49㎡B1 148세대 △49㎡B2 19세대 △49㎡C 39세대 총 286세대 규모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특히, 실거주에 최적화된 평면을 갖췄다. 거실과 주방, 욕실, 방 2개의 투룸형(총 세대수의 72%)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팬트리 공간 등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을 자랑하며 전 세대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시공된다. 파인 가든, 플레이 가든 등 산책·휴식 공간과 피트니스 클럽이 마련되고 단지 내 지상은 차량 동선과 보행 동선이 분리된 차 없는 안전한 공원형 단지로 꾸며진다. 또 공공업무시설과 상업시설도 들어서는 등 편리한 원스톱 생활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주차 역시 세대당 1대의 주차 공간이 배정돼 기존 소형주택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했고, 폭 2.5m 이상의 주차 구획으로 승하차시 문콕 걱정 없는 쾌적한 주차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세대 내부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푸르지오 스마트홈 시스템과 미세먼지를 관리 및 차단하는 최첨단 청정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입지 여건 또한, 뉴타운 최중심에 자리해 이미 입주를 완료한 '래미안 프레비뉴',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더샵 파크 프레스티지', '보라매 SK VIEW' 등과 함께 브랜드 타운의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다. 중도금 대출은 총 분양 대금의 40%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이자 후불제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
●검단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아파트)=현대건설의 ‘검단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가 수도권에서 특히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 단지는 인천 서구 불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세대,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최근 정당계약 일정을 마치고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면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란 일반 아파트 청약과 달리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남은 동호수를 선택해서 분양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 지역과 청약통장, 주택소유 유무에 상관없이 원하는 동·호수 선택 후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검단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수도권에 지어지는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5억원 초반대로 분양가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4억3,400만원부터 5억2,900만원에 불과하며, 발코니 확장비를 전부 포함해도 5억원 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 40% 무이자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한층 낮췄다. 입지적으로도 탁월하다. 검단신도시 최연접지인 불로지구에 들어서며 김포시와도 인접해 더블생활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이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뿐 아니라 신도시 조성에 따른 후광효과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특히나 불로초등학교, 불로중학교 등 교육 인프라가 가까이에 있어 안심 학세권 프리미엄까지고 작용될 전망이다. 각종 교통호재도 많다. 인근에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2023년~2024년 중 순차적 개통 예정)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천 검단(마전동)을 시작으로 검단~일산을 연결하는 국지도98호선(도계~마전구간)도 예정(2025년 준공 예정)됐다. 또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에 있으며,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는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 불로지구를 거쳐 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과 킨텍스역(GTX-A), 주엽역(서울 3호선), 일산역(경의중앙선), 중산지구(경기도 고양시)를 잇는 노선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오는 10월 완료하고, 이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