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등 개통 및 착공 등으로 직주근접, 주거 만족도로…매매시장서도 가격 상승폭 커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수도권(경기∙인천) 직주근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데다, 매매시장에서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는 서울에 일자리가 몰려 있는 만큼 서울로의 출퇴근 근로자가 많은 점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동 인구가 많을수록 출퇴근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할수록 삶의 질이 올라가 높은 주거 만족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경기도 인구는 125만6000명으로 전체 이동 인구(143만6000명)의 약 87.46%를 차지했다.
올해 수도권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권 10곳 중 4곳이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광명시는 서울과 접근성이 높은 만큼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 수요자들을 대거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시장에서도 단지별로 가격 상승 폭이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보면 인천시 서구 일원의 ‘청라더샵레이크파크’(2013년 4월 입주) 전용면적 106㎡는 올해 8월 10억3500만원에 거래돼 지난 1월(8억1500만원)보다 2억2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을 이용할 시 마곡업무지구가 있는 마곡역까지 약 30분대가 소요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의 ‘DMC한강에일린의뜰’(2022년 7월 입주) 전용면적 106㎡는 올해 8월 13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12월(7억원)에 비해 6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상암DMC 업무지구까지 버스 이용 시 약 20분대가 소요되고,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이용 시 여의도역 및 광화문역까지는 30분 내외가 소요된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서울은 일자리가 밀집되어 있고 워라밸 트렌드의 확산으로 직주근접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수도권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지역의 선호도가 뚜렷한 만큼 연내 분양하는 직주근접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수도권 신규 단지 청약도 속속 대기 중이다.
먼저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및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 노선을 통해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역, 강남구청역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까지도 약 1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지 앞에 10여 개의 버스 노선이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약 80%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 이상 주택형으로 구성,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문의 1800-2332
다음으로 GTX-C노선이 착공에 들어가는 의정부에 신규 단지 소식이 들린다. 의정부동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이 ‘의정부역 성원상떼빌 리버뷰’를 10년 후 분양 전환형 민감임대 방식으로 공급 소식을 알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은 10년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공급하는 만큼,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자나 법인사업자 등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1인 다수 세대 가입도 할 수 있다. 단 최대 전체 세대수의 10%에 한한다. 주택수 미포함이므로 취득세, 재산세, 종합소득세, 양도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 지위권 양도 등 양도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단지는 전 세대 선호도 높은 84㎡ A·B·C·D타입, 지하 5층~지상47층, 총 1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1층~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슬세권 프리미엄을 누리는 우수한 생활편의성을 확보했다.
단지 가까이에는 신세계백화점, 영화관, 대형서점, 의정부 제일시장, 로데오거리, 관공서, 을지대병원 등이 자리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된 중랑천을 비롯해 추동공원 등 자연환경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500m 거리에 있는 신동초를 비롯해 반경 2km에 신곡중, 의정부여고, 상우고까지 초, 중, 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탄탄한 교육 환경을 더했다.
단지는 호국로와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인접해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통하는 의정부IC, 호원IC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있는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역뿐 아니라 GTX-C 의정부역(예정),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24년 재개 예정) 등의 호재가 예고돼 있어 교통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 관계자는 “10년 후 분양 전환형 임대아파트로 공급하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며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탄탄한 교통망에 안심학군까지 모두 갖춘 의정부 최중심 입지 프리미엄을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