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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원이 내 집 앞 마당…파크사이드 아파트 인기

주거쾌적성 선호에 주거 트렌드도 변화 'PARKSIDE' 떠올라

주거쾌적성에 대한 니즈 증가가 도시의 주거 지도를 바꾸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거시장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가 있는데 바로 파크사이드(PARKSIDE)다.


파크사이드는 말 그대로 도시 안에 자리한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입지를 뜻하며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쾌적함과 고즈넉함이 어우러지면서,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파크사이드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 콘텐츠들이 모여들면서, 문화의 거점지로 거듭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파크사이드 입지로는 동탄2신도시 최중심에 자리한 대규모 공원인 청계중앙공원 인근이 있다. 청계중앙공원 주변은 대규모 녹지와 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몰려들었고, 이를 토대로 주변은 동탄2신도시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으며 연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청계중앙공원과 맞닿은 '동탄역 시범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9월 12억9,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지난해 거래가(2022.10월기준 10억원)와 비교해 1년 여 만에 무려 2억9,000만원이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파크사이드 입지를 갖춘 곳들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1월 청약을 받은 '운정3 제일풍경채'가 바로 앞 수변공원이 예정된 입지로 주목받으며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인 평균 371.64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며 1순위를 마감했다.


또 지방에서는 전주 에코시티의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지구 내 대형 공원인 세병공원이 인접한 입지로 주목받으며 평균 85.39대 1의 올해 지방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를 마감한 뒤 완판되기도 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파크사이드 입지는 녹지공간이 주는 쾌적함과 함께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신규로 공급될 수 있는 주택 부지 자체의 희소성도 있다보니, 그 가치는 더 높아질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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