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털기 본격화…낙수효과 누리는 신축 단지는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미분양 털기에 나섰다. 분양시장의 침체와 양극화 현상 심화에 따른 행보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인기 단지의 분양 선전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주변 단지의 미분양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낙수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경기 수원과 용인 일대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 2월 청약을 받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자이센트럴파크가 조기 완판에 성공하며 다른 단지의 미분양 해소도 속도가 붙은 것이다.


영통자이센트럴파크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는데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단지인 점과 주변 입지여건이 좋아 대기 수요가 몰렸고 조기에 분양이 끝났다.


영통자이센트럴파크 성공 이후 작년 말부터 수원시 권선구 세교동에서 분양 중이던 매교역 팰루시드의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됐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권선구 113-6구역을 재개발하는 2178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84㎡의 분양가가 약 9억원 선에 책정되며 주변 시세보다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초기 계약률이 30%에 그치는 등 고전했으나 계약금을 종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해 주고 영통자이센트럴파크가 분양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호전됐다.


GS건설이 시공한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도 저층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판매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선도지역의 고가 아파트가 소진된 후 그보다 싼 대체재가 팔리는 전형적인 낙수효과"라며 "전반적으로 분양경기가 어렵지만 공사비 상승에 따른 고분양가 우려로 인해 입지 여건이 양호한 곳에는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작년 말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도 최근 들어 계약률이 호전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아파트는 2021년 분양한 오피스텔 2669실과 함께 총 3413가구로 이뤄진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이면서 운정역세권 단지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용면적 84㎡ 기준 8억원에 달하는 고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


주변의 동일 주택형 아파트 시세가 6억∼7억원대에 불과해 작년 말 청약 단계부터 미달이 발생했고 초기 계약도 부진했다. 결국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고 발코니 무상 확장 등 분양 조건을 변경하면서 최근 계약이 살아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경의선 운정역세권에다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파주 운정지구 자체에 신규 분양이 많아 애를 먹던 지역"이라며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과감하게 분양조건을 완화해 미분양을 빨리 소진하는 것이 낫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는 미분양 판매가 늘어나는 곳은 수도권 일부에서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청약 미달이 심화하고 있는 지방은 최근 미분양이 늘며 신규 분양도 중단하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에는 지난 3월 청약홈 개편으로 미뤄놨던 분양이 몰리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만4000여가구, 5월 달에는 이보다 많은 2만7000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실제 분양 물량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어 총선 이후 진행될 청약 시장의 분위기가 올해 공급 물량과 분양 성패를 예측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공사비 상승이나 총선 이후 건설업계 위기론도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와 집값 상승 등 가시적인 변화가 없다면 분양시장도 눈치 보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낙수효과’ 누리는 용인 등 신축 단지 현황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투시도.jpg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투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분양중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도 단기간 완판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경쟁률 13.8대 1(전용 59㎡A)의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의 1순위 청약 신청자 비중을 살펴보면, 해당지역 청약 신청자의 비중이 50%를 넘는 이례적인 청약 양상을 보였다. 이는 해당지역인 용인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여기에 두산건설의 최상위 주거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가치와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 인근 개발호재 등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두산건설은 We’ve의 5가지 컨셉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전 타입에 시스템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 커튼월룩(curtainwall look)과 웅장한 문주, 고급 아파트에 많이 사용되는 유리난간 창호, 옥상 경관 조명 등을 적용하여 ‘기쁨이 있는 공간(Live)’을 제공한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도 제공한다. 즉, 1차 계약금 1,000만원을 비롯한 총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예정인 2027년 3월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여기에 실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동기간 분양하는 단지 중 짧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3월 6일(토) 견본주택에서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한다. 일부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들은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를 전망인 만큼 현재 분양가가 가장 저점일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신분당선 동천역 일원)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8-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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