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수납공간, 스마트홈 시스템 등 실용성이 높은 아파트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분양 시장이 비교적 위축된 상황에서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들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건설사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은 입주민들이 주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건설사들은 실생활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 수납공간을 최대화하여 짐 보관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였다.
현관 팬트리,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등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실내를 더욱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집 곳곳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이제는 보편화된 '스마트홈(IoT)'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서 가스 밸브를 잠글 수 있고 조명, 난방 등 집 안의 생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다락이나 테라스 등 공간 효율성과 개성을 높인 평면을 제공하기도 한다. 집 안에서도 독립된 공간을 만끽할 수 있는 다락과 테라스는 대다수의 단지에서 일부 타입에만 적용하고 있어 희소성이 높다는 매력도 있다.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눈이 높아지고, 집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평면과 주거 서비스를 도입한 아파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러한 상품들이 적용된 단지들은 분양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3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삼성 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아파트로 지어지며, 전 타입에 시스템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됐다. 그 결과 1순위 최고 13.83대(1순위 기타지역 기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전북 전주시 일원에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커튼월 룩,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스틸 아트월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특화 경관 디자인 설계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단지는 1순위 평균 5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 특화 상품들이 더욱 각광받는 추세라며 특히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용성을 높인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