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인천에서 선보인 브랜드인 만큼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갖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급 중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블록’이 전 가구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은 지난 9일 정당계약이 시작된 이후 9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는데 남은 1·2블록 분양도 순항이 예상된다.
올해 인천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 총 4곳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이 유일하다. 인천에서 12년 만에 선보인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가 뛰어나 입지여건과 상품성을 두루 갖춘 점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장의 성공은 이미 청약 당시 점쳐졌다. 앞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블록은 지난달 진행한 청약 접수에서 1만8957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는 인천 최다 청약자수다.
청약마감에는 교통 호재가 적잖은 영향을 줬다. 사업지 인근의 송도역에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가 대표적이다. 인천발KTX는 송도역에 인천~부산, 인천~목포를 잇는 노선이다.
월판선도 빼놓을 수 없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34.155km의 복선전철사업이다. 총 11개 정거장 중 8개 역이 신설된다. 출발점인 시흥 월곶역이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수인선 중 ‘인천 송도~시흥 월곶’ 구간과 이어져 월판선 개통시 운행 구간은 송도에서 판교를 연결하게 된다.
여기에 GTX B노선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GTX B노선(예정)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한다.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 사이에 추가 정거장(청학역) 설치 논의가 본격화되면, 일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위치한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된다. 인천뮤지엄파크와 그랜드파크, 쇼핑·업무복합시설 등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바로 맞닿아 있어 생활권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도시개발사업구역 안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옥련여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송도고교도 가깝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블록’의 분양흥행에 힘입어 1·2블록도 일정을 앞당겨 공급할 계획이다. 블록당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 2블록 819가구 등 총 1525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