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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넘는 2,000세대 이상 메머드급 아파트 각광

대단지도 급(級)이 있다?

작년 2,000가구 이상 메머드급 아파트 청약 경쟁률 47.8대 1, 평균보다 3배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는 전통적인 흥행 키워드로 자리해왔다. 특히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떠오르며 상징성을 지니고, 규모에 따른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선호도가 더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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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에 분양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47.74대 1로 2,000가구 미만 평균 경쟁률인 16.13대 1보다 3배 가량 높았다. 자세하게는 8개 단지 총 4,9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23만4,059명이 청약했다.


이처럼 신규 분양에 수요자가 쏠리는 까닭은 입주 후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아파트값도 타 단지보다 높게 오르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 규모별 아파트값은 1,500가구 이상이 8.0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이어 1,000~1,499가구 5.47%, 700~999가구 5.16%가 뒤를 이었다.

반면 300세대 미만 아파트값 상승률은 2.10%로 비교적 낮았다. 관리비도 대단지가 이른바 ‘규모의 경제’ 덕에 소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상세 단지별로 보면 더욱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인천 서구에 공급된 ‘루원시티SK리더스뷰’는 2,378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가 3년 만에 2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2,95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전용면적 84㎡도 초기 거래됐던 분양권 대비 입주 후 1억원 가량 올랐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지역마다 랜드마크 아파트 자리는 어김없이 수천여 가구를 이루는 대단지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또한 2,000가구 이상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면 수천여 명에 달하는 입주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주변 인프라가 확장되고, 추가적인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중인 2,000세대 이상 메머드급 아파트 현황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투시도.jpg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투시도

먼저 2,475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이루는 랜드마크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인천 부평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중공업, 진흥기업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단지는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단지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산곡6구역,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1800-4047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jpg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다음은 건설 명가 롯데건설이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분양을 진행 중이다.


총 3,053세대로 구성된 이 단지는 중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주변시세 대비 약 1억 5천만원정도 저렴한 금액으로 분양 중이다.(1년 전 분양가이며 입주 전까지 계약금 5%가 필요하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일대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1단지 지하 2층~지상 26층, 20개동, 총 1,964세대와 2단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1,089세대로 총 3,053세대를 공급한다.


아파트 전 세대는 남향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간격으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탁월하다.


여기에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와 84㎡, 108㎡ 총 7가지 타입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그 중에서도 전용 108㎡타입은 면적이 크게 나온 만큼 가족 규모의 제한이 적고, 내부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이 넉넉하며 와이드 거실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단지 안에는 입구정원, 포켓정원, 중앙광장, 수공간 등의 테마정원, 놀이터, 운동시설 등 조경시설과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키즈카페, 도서관,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생활 인프라를 살펴보면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이마트, 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구축돼 있으며 도보 거리에 효성서초, 효성초, 북인천여중, 명현중, 효성고 등이 위치해 우수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축구장 11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인 이촌공원과 천마산 둘레길, 천마산 어린이물놀이장 등이 있어 그린라이프도 실현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한데, 단지 반경 600m 내에 청라연장선의 전철역이 있고, 봉오대로가 단지 앞을 지나고 있어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인접해 있다. 현재 인천1호선 작전역, 서울지하철 2호선 효성역 연장(예정) 및 GTX D?E노선과의 연계계획이 추진 중이며, 인근의 계양신도시 개발 계획으로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 서울 등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인천광역시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힘쓰고 있는 만큼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1조3780억원을 들여 인천 청라에서 신월IC까지 총 15.3km 구간에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인천 등 수도권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단절된 도심을 이어 단절된 인천지역 균형발전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광역시는 광역교통망 개발과 신도시 조성을 통해 인구 303만명을 목표로 대규모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며, 특히 계양구는 인천 북부 첨단산업의 메카로 꼽힌다”며,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넉넉한 대형평수는 물론,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일 단지 시설, 우수한 입지와 교통환경을 갖춘 단지라 침체 속에서도 성황리에 분양 중이라며 마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인천 타 지역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실수요자가 끌리는 요인이다. 계양 롯데캐슬파크시티는 인천 1호선 작전역까지 차로 5분, 버스로 15분 내외가량 소요된다. BRT(간선급행버스)로 한 번에 화곡역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입주 시점에 입주자들에게 순환 셔틀버스 3대를 기증할 예정이며 버스를 이용하면 출퇴근이나 통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교통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대장홍대선(홍대입구역-부천 대장)을 착공한 후 청라연장선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반영돼 있고 인천시도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청라연장선 착공을 구체화해 줄 것을 제안한 상태"라며 "청라연장선이 들어설 경우 단지 앞에 효성역이 위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용 59㎡, 85㎡, 108㎡ 일부 타입에 ‘5% 계약금’ 조건을 내걸고 입주자를 모집 중이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80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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